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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순원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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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느님께로부터 생명을 받은 날로부터 많은 것을 받아 관리해 오고 있다.
특별히 기도생활을 통해서 여러가지로 많은 은총을 받고
있다. 이제 향심기도 - 관상기도 생활을 통하여 더없는 큰 기쁨과 행복, 의미를 찾아 나가고 있다. 지금에 이르도록 우리는 수없이 많은 기도의
시도와 노력, 많은 은인들의 도움의 손길, 무엇보다 주님의 이끄심이 계심을 알고 있다.
그러나 기도의 기쁨과 황홀감에 취해서 때때로
상속자가 원하시는 일, 즉 도조를 내는 일, 덕을 닦는 일, 성서를 읽고(거룩한 독서), 선행을 실천하는 일, 예수님을 닮아 낮아지는
일(케노시스) 등을 소홀히 해 오고 있지는 않는가 반성해 볼 일이다.
주님, 주님의 은총으로 하느님 나라를 잘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기도
안에서 더욱 큰 힘을 얻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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