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7.07.29 19:40

연중 제17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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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머스 키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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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of Sense

감각의 밤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에페 5,8)

 

십자가의 성 요한은

 

영적 여정에 자신을 투신한 사람들에게

 

감각의 밤이 ‘비교적 빨리’ 찾아온다고 하였다.

 

십자가의 성 요한에게 ‘밤’은

 

우리가 성찰을 통하여 혹은 감각의 경험을 통하여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일반적인 방법이 어두워진 것을 뜻한다.

 

그것은 우리가 하느님과 관계를 맺는 일상적인 방법들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바뀌고 있다.

 

이것은 영적 여정에 대한 우리의 계획과

 

전략에 대한 원조(지지)를 갑자기 중단하신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여정이란 우리가 미리 짜 둔 계획에 따라서 만들어진 길이 아니라는 것을 배운다.

 

하느님께서는 성령이 주시는 관상적 은총을 통하여

 

안으로부터 우리를 깨우쳐 주심으로써

 

우리가 선입견에서 벗어나도록 도와 주신다.

 

그의 빛을 우리 영 안에 주입시켜 주시고,

 

그분의 사랑을 확인시켜 주심으로써

 

우리의 약함과 부족함을 알게 해 주시는데,

 

그것은 우리를 낙담시키시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그분의 무한한 자비에

 

우리 자신을 완전히 맡길 수 있는 용기를 주시기 위한 것이다.

 

 

에페 5,8

 

여러분은 한때 어둠이었지만

 

지금은 주님 안에 있는 빛입니다.

 

빛의 자녀답게 살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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