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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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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것만 이야기하시며, 또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오늘은 삼위일체 대축일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느님께서 당신을 사랑하시는 것을 아셨기에 자신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 뜻대로 모든 것을 하셨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뜻에 순종하신 아들 예수님을 사랑하셔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음을 당하셨지만 그분을 다시 살리시고 당신 곁에 두셨습니다. 하느님과 예수님의 아름다운 사랑의 열매인 성령님이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졌습니다. 하느님과 예수님, 그리고 성령님은 서로 다르지만 사랑으로 하나인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성령께서는 하느님과 예수님이 나누셨던 그 사랑으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고, 우리도 사랑의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사도행전에 초대교회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신자들이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고 믿지 않는 이들이 하느님을 믿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사랑은 언제나 열매를 맺습니다.
포콜라레(=‘벽난로’란 뜻)를 만든 끼아라 루빅이 생각납니다. 끼아라 루빅은 갈갈이 찢겨진 세상에서 한 가지 꿈을 위해 자신을 바쳤습니다. 그 한 가지 꿈은 인간들 사이의 일치, 그리고 인간과 하느님과의 일치였습니다.
포콜라레의 핵심 영성은 “일치”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모범에 따라 만나는 이들을 차별하지 않고 사랑하고 모든 사람 안에서 예수님을 알아보면서 사랑하고 이웃을 먼저 사랑하고 일치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 포콜라레의 근본정신입니다. 끼아라 루빅은 삼위일체의 사랑을 이 세상에서 온전히 사셨던 겁니다. 포콜라레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3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서 현재 182개국 600여만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한국에는 2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고, 다른 사람 안에서 계시는 예수님을 알아보고, 이웃을 먼저 사랑하고 사람들과 관계에서 일치를 이루기 위한 노력은 결국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인간 조건으로 늘 허덕이는 저를 오늘도 삼위일체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끌어주시는 성령께 제 마음을 열어 드리고 그분의 활동에 저를 맡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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