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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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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탄생에 있어서 누구보다도 중요한 배역은
아무래도 성덕의 표본이신 요셉 성인을 빼놓을 수 없다.
하느님을 지극히 공경하고, 예수님을 지극한 정성으로 돌보고, 사랑한
많은 성인들 중에 요셉에
비할 분을 어디서 찾으랴.
참으로 하느님께 순종하고 의탁하며
살 때
거룩하신 메시아!
그분을 만나고 , 또 함께 살 수 있는 은총이 주어짐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의 탄생을 아버지로서 함께하는 영광과 은혜를
평생토록 선택받은 성 요셉,
그분의 일생은 과연 어떠했을까?
요셉 성인의 숨은 덕행, 생각할수록 비범 그 자체가 아닌가,
타인의 크고 작은 약점을 감싸고 숨겨주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일지라도 한계에 부딪칠 때가 많다.
그러나 요셉 성인은 이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다.
사람을 진실로 사랑하고 살리려는 마음이 자신의 고뇌보다 더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자주 숨은 의인 요셉의 순종과 신앙, 하느님의
뜻에 일치한 삶을 잊어버린다.
예수님의 성장과정에서도 아버지의 그 모범적인 표양을 자주 묵상하는 일은 얼마나 유익하랴.
예수님과 마리아와 요셉의 성가정에 우리는 자주자주 방문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더욱 '내 마음의 구유'를
소담스레 꾸며야겠다.
가난하고 비천하게 이 땅에 오셔서 역시 고난과 핍박의 삶을
사신 예수님은
오로지 아버지 하느님의 큰 뜻을 이루기 위해
구속의 희생 제물이 되셔서 죄가 많은 나를 구원해
주셨는데.. .......
이제 올해도 어김없이 그분은 어떤 모습으로 오실까?........
"내 양식은 아버지의 뜻을 이루고 그 일을 완성하는 것"
임을
실천하신 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
그분의 조역을 훌륭히, 또 말없이 수행하신 성 요셉,
하느님의 뜻은 언제나 이렇게 한 의인을 통해 나타나지 않는가.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 하느님의
사람, 하느님이 기뻐하시는 삶이란
오직 그분처럼 사는 것이다.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분처럼
돕는 것입니다. 그분처럼
주는 것입니다. 그분처럼
봉사하는 것입니다. 그분처럼
그분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스물 네 시간 동안
그분께로 도달하는 것입니다. 끝까지
낮추신 고통의 인간 , 예수의 모습을 되새기면서' - 블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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