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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봉석 세례자 요한 <bs12147@lh.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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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우리는 매일 우리 존재의 중심에 계시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동의하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도를 시작할 때 어떠한 마음이신지요?
오래전부터 해오던 습관대로 그저 무감각하게 앉아 계시지는 않으셨는지요?
요즈음 제가 그랬거든요.
매일 매일 우리의 전존재(몸과 마음과 영혼)로 기쁘게 그분께 동의하고 승복하여야 합니다.
“보십시오, 주님! 제 재산의 반을 가난한 이들에게 주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사람 것을 횡령하였다면 네 곱절로 갚겠습니다.”
오랫동안 기도를 해왔는데도 계속 헛바퀴만 도는 듯한 느낌이 드시는지요. 편안한 기도에만 주저앉아 있을 때 그럴 수 있습니다.
세상 속에서의 삶 안에서 조건 없는 사랑의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그럴 때 “오늘 이 집에 구원이 내렸다.”는 주님의 음성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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