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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순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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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엘리야는 과자와 물을 먹고 힘을 얻어 40일 밤낮을 걸어 하느님 산 호렙에 갈 수 있었다.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께로부터 오신, 하늘서 내려 온 생명의 빵, 주님 살을 받아 모심으로 영원히 살 수 있게 되었고 세상은 생명을 얻었다.
그러나 지상의 살을 지니고 살아야 하는 동안 우리는 너무 많은 독설, 격정, 분노, 고함소리, 욕설, 온갖 악의에 젖어서 살아간다.

주님, 지상의 제 살 세포 하나 하나를 다 정화시켜 주시고 변모케 하시어 주님의 살, 하늘의 살, 아버지의 생명과 하나되어, 너그럽고, 따뜻하고, 용서하는 사랑의 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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