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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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순원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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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이들은 능동적인 감각의 밤길에서부터 수동적인 영혼의 어두운 밤길까지도 이리저리 잘 돌아 다닌다.
어느 곳인지 모를 때도 있고, 그 심연과 근저의 깊이에 놀랄 때도 있지만 결코 무서워하지 않는다.
항상 깨어 주님을 맞이하는 종으로 기도하며 살기 때문에, 또 그 가는 곳이 주님의 이끄심 안에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은 더욱 각성을 촉구하신다. 우리가 나만의 그 어둔 곳에 숨어 있지나 않는지. 어느 곳인지도 모르는 그 곳에 홀려 있지는 않는지. 기웃 기웃 쏘다니기만 하지는 않는지, 곳곳에 창고를 마련해 이것 저것을 숨겨 놓고 빠져 있지는 않는지 등등.
주님께선 계속 은총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신다. 아직도 다 정화되지 못한 가련한 모습으로 코를 쳐박고만 있지 않도록! 순수한 아가의 믿음으로 그 밤길을 잘 헤쳐 달려 아빠 하느님께로 갈수 있도록! 충성스럽고 슬기로운 종으로 세상 안에서 그리스도 왕국을 이루는 자기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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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new 2024.04.28 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98 연중 제 31주일 묵상 - 자캐오의 고백 2013.03.14 2751 박순원 신부 pkswon@hanmail.net
97 전교주일 묵상 - 기도하는 이들의 전교 2013.03.14 2751 박순원 신부 pkswon@hanmail.net
96 연중 제 29주일 묵상 - 주님께 달려가며 2013.03.14 2906 박순원 신부 pkswon@hanmail.net
95 연중 제 28주일 묵상 - 어둔 밤 속에서 2013.03.14 2984 박순원 신부 pkswon@hanmail.net
94 연중 제 27주일 묵상 - 저희는 보잘 것없는 종입니다 2013.03.14 3009 박순원 신부 pkswon@hanmail.net
93 연중 제 26주일 묵상 -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줍니다 2013.03.14 3191 이세영 수녀 srseyoung@hanmail.net
92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2013.03.14 2919 이세영 수녀 srseyoung@hanmail.net
91 연중 제 24주일 묵상 - 사랑에 이유가 있다면 2013.03.14 3306 이세영 수녀
90 연중 제 23주일 묵상 - 그리스도를 따르기 위하여 2013.03.14 2853 이세영 수녀
89 연중 제 22주일 묵상 - 앉은 자리 2013.03.14 2435 박순원 신부
88 연중 제 21주일 묵상 - 좁은 문 2013.03.14 2812 박순원 신부
87 성모승천대축일 묵상 - 우리의 어머니 성모님 2013.03.14 2666 박순원 신부
» 연중 제 19주일 묵상 - 그러나 주님은... 2013.03.14 2792 박순원 신부
85 연중 제 18주일 묵상 - 기도하는 이들은 2013.03.14 2776 박순원 신부
84 연중 17주일 묵상-너희는 기도할 때 이렇게 하여라 2013.03.14 3055 이청준 신부
83 연중 제16주일 묵상- 경청 그리고 내적 자유 2013.03.14 3289 이청준 신부
82 연중 제 15주일 묵상 - 사랑은 이유가 없습니다 2013.03.14 3015 이청준 신부
81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묵상 2013.03.14 2799 이청준 신부
80 연중 제 13 주일 묵상 - 나를 따르라! 2013.03.14 2904 오창열 신부
79 연중 제12주일 묵상-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2013.03.14 3325 오창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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