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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 호자 마지아수녀 jaho2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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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는 당신을 못내 사랑하는 사람들과 영원히 헤어지기를 원하시지 않고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겠다는 약속을 주셨다.
' 함께' 라는 단어처럼 다정스럽고 편한 게 또 없다. '함께' 라는 단어가 복음서에 84 번 나온다. 줄곧 제자들과 함께 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도 모자라 세상 끝날까지, 아니 진짜로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하신 예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가. 만세 전부터, 태초부터 아버지와 함께 계셨듯이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라셨던 것이다. 함께 라는 말이 참으로 좋을 수가 없다. 그러기에 우리는 함께 있어 좋은 세상이라는 것을 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일지라도 언젠가는 헤어져야 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주님과는 영원히 함께 있을 수 있다니 꿈만 같은 일이 아닌가. 당신의 목숨보다 더 사랑하는 제자들 아니 우리들, 그보다 나 자신 ,이런 나를 사랑하셔서 , 죽도록 좋아하셔서 당신의 목숨을 내어 놓으셨던 예수님이 항상 ,여기 나와 함꼐 계심을 믿는다. 이 엄청난 축복과 행복, 생각할수록 감사고 고마울 뿐이다. 그런데 이런 주님께 마음을 다 주지 않고 세상 일에 수없는 곁눈질을 했으니 이 또한 얼마나 죄송스럽고 미안한 일인가. 언제까지 주님을 짝사랑하게만 만들 것인가. 그래서 주님은 최후의 만찬을 오늘도 돼새기면서 당신과 함께 하고자 미사성제를 제정하시고 사랑의 식탁에서 우리를 다시 만나기를 바라시고 계시는 것이다. 행여나 미사 중에도 또 잊어 버릴세라 5번이나 주님께서 함께 있음을 반복해서 드려 주고 있지 않는가.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또한 사제와 함께" 라고 .......
그뿐이랴 때를 따라 입만 벙긋하면 달려와 도와주시는 당신의 손길, 당신은 그 누구보다도 나의 마음을 잘 알고 있으며 언제나 나와 함께 하고 계신다. 단 "두 세 사람이라도 모인 곳에는 항상 함께 계시겠다"고 하신 그 약속은 한번도 어김이 없으셨다.
끝으로 남은 지면을 이용하여 여기 누군가가 쓴 글을 첨부하고자 한다.(레지오 마리애 10월호에서)
( 하느님과 인터뷰 )
하느님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다. 하느님께서 물으셨다.
"그래 나를 인터뷰하고 싶다구?"
"예, 시간이 허락하신다면요" 하느님은 미소 지으셨다.
"내 시간은 영원이니라, 뭘 묻고 싶으냐?"
"인간에게서 가장 놀랍게 여기시는 점은 어떤 것들 이세요?"
하느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안달하며 서둘러 어른이 되려는 것, 그리고 어른이 되면 다시 어린애로 돌아가고 싶은 것,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해치고 나서는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번 돈을 다 써 버리는 것, ........(중략 )
"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밖에 또 들려주실 말씀은요?" 내가 겸손하게 여쭙자, 하느님은 미소를 지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늘 명심하여라. 내가 여기 함께 있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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