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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봉석 세례자요한 bs12147@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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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행동으로 실천한 여자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말씀하시고
제 1독서에서
다윗은 나탄 예언자에게 “내가 주님께 죄를 지었소." 하고 고백하자 나탄이 다윗에게 “주님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하셨으니 임금님께서 돌아가시지는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죄에서 뉘우치고 하느님께 돌아서기만 하면, 무조건 용서 해주시며 많이 용서받은 사람을
많이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용서란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듯이 우리 역시 무조건 사랑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진실로 내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사랑뿐입니다.
또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로우신 것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하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 같이 자비로운 사람이 되려면, 정규적으로 기도하여 주님의 현존과 활동에 동의하고 승복함으로써 이기적인
거짓자아로부터 해방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하느님의 현존하심에 가까이 머물수록 그곳이 진정한 자유의 장소이며, 일체의 조건이 따르지 않는
사랑이 머무는 곳으로서, 그곳이야말로 참된 영적능력을 찾을 수 있는 곳입니다.
거기서 우리는 자유롭게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으며, 전적으로 판단이 없는 존재 상태인 그곳에서 완전한 신뢰와 완전한 평화, 그리고 완전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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