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3556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정규완 신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사도들에게 불어 넣으시면서 용서하는 권한을 부여 하십니다.
사람들은 아무도 빼앗아 갈 수 없는 천상적 평화를 얻기까지는 현세적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할 한기지 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용서의 삶일 것입니다.
한 번 생각을 해 보세요, 우리자신을 포함하여 죽는 순간에 이르러 그것만은 꼭 해야 한다고 공통적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요.
용서하고 용서받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일생동안 성령께 의지하여 예수님의 이름으로 한 없이 이어온 소중한 행위가 있다면 그것은 다름 아닌 용서입니다.
지상에서는 예수님의 가장 큰 계명인 사랑을 실천함에 있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를 거듭하는지 모릅니다. 그때 마다 그 상처들을 치유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주어진 처방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용서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사랑도 잘못하고 있거니와 서툴고 유치하고 부끄러운 지경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용서는 적당히 새겨서 자기 마음대로 처리 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용서는 그것이 필요할 때마다 반드시 하고 넘어가야만 합니다. 예수님께서 사도들에게 용서하는 권한을 부여하신 까닭은 용서해서는 안 되는 죄를 가려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용서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용서하는 일에 계산기를 갖다 대거나 저울질 하지 말고 머뭇거리지도 말아야 합니다.
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평화, 항구한 행복을 얻기까지 살아있을 때 해야 할 가장 소중한 몫이 있다면, 사랑하기 때문에 용서하는 일입니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마태 5,2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5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238 연중 제2주일 2020.01.19 51 토머스 키팅 신부
237 연중 제33주일 2019.11.17 51 토머스 키팅 신부
236 연중 제7주일 2019.02.24 51 토머스 키팅 신부
235 연중 제14주일(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2020.07.05 50 토머스 키팅 신부
234 부활 제5주일 2019.05.19 50 토머스 키팅 신부
233 연중 제5주일 2019.02.07 50 토머스 키팅 신부
232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2019.06.15 49 토머스 키팅 신부
231 부활 제6주일 2019.05.26 48 토머스 키팅 신부
230 연중 제3주일 2019.01.27 48 토머스 키팅 신부
229 부활 제4주일 - 사공과 선비 2022.05.08 47 김기홍 신부
228 주님 세례 축일 2020.01.12 47 토머스 키팅 신부
227 연중 제26주일 2020.09.27 46 토머스 키팅 신부
226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019.12.29 46 토머스 키팅 신부
225 연중 제14주일 2019.07.07 46 토머스 키팅 신부
224 사순 제3주일 2019.03.23 46 토머스 키팅 신부
223 연중 제6주일 2021.02.14 45 토머스 키팅 신부
222 연중 제13주일 2020.06.28 45 토머스 키팅 신부
221 연중 제24주일 2019.09.14 45 토머스 키팅 신부
220 사순 제4주일 2019.04.01 45 토머스 키팅 신부
219 연중 제 11주일 2021.06.13 44 토머스 키팅 신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