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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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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가져다 줄 예언자, 구원자로 여기면 성지 가지를 흔들고 노래를 부르며 환영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왜 성지 가지를 흔들고 환영하는지, 그들의 마음을 환히 아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의 인생살이에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에 성지 가지를 흔들고 노래를 부르며 환영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환호와 환영이 기쁘지도 않았고, 고맙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환영하던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금방 마음이 바뀌어져 이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라고 소리 지를 겁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왜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라고 하는지, 그들의 마음을 환히 아셨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인생살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십자가에 못 박아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당신을 비난하고 모욕하는 그들에게 미움과 분노를 품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마음을 환히 아셨기 때문에 인간이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 존재인지 깊이 이해하셨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면서 한 마음으로 살기보다는 두 마음으로 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의심도 할 때가 있었는지... 남의 성공을 기뻐하며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할 때가 있었는지...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만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금방 미워질 때가 있었는지... 한 사람을 미치도록 좋아하다가도 한번 틀어지면 그 사람을 원수처럼 여길 때가 있었는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신의 감정에 사로잡혀서 이랬다저랬다 하며 중심을 잃고 살아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늘 한결같은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사셨고, 두 마음이 아니라 한 마음으로 사셨습니다.
저도 예수님처럼 두 마음이 아니라 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래야 몸과 정신은 힘들더라도 마음만은 평화로운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사순시기 예수님처럼 하느님의 마음에 들고, 사랑받는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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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6 대림 제4주일 묵상-꽃이 되고 싶어 하시는 하느님 2013.03.14 3027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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