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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예수랑 교회 전주희 목사 truth <rising22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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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목격하고 손으로 만지는 삶(요한 1서 1,1-2,3절)
요일1:1 우리는 생명의 말씀에 관해서 말하려고 합니다. 그 말씀은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계셨습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듣고 눈으로 보고 실제로 목격하고 손으로 만져 보았습니다.
요한일서의 배경은 영지주의의 위험 속에서 교회 공동체에게 준 설교입니다. 영지주의는 예수님이 육신으로 오신 것을 거부하며 이원론적인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 반박하며, 요한은 그리스도교의 신앙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듣고, 보고, 목격하고 손으로 만져보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매우 생생한 경험적 언어들입니다.
오늘 우리의 신앙생활에서 영지주의적인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있습니다.
교회는 주일이나 특정한 날에 다니는 곳이고, 교회에서 가르치는 성서말씀의 교훈과 가르침이 자신의 삶에 그다지 연결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고 사랑한다고 하는데 실체가 없는 믿음과 사랑이 만연합니다.
무엇을 믿고, 어떻게 사랑한다는 말입니까 ?
요일1:5 우리가 그분에게서 듣고 그대들에게 전하는 말씀은 이것입니다. 곧 하느님은 빛이시고 하느님께는 어둠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요한복음 1장의 말씀을 떠올립니다. 천지가 창조되기 전부터 말씀이 계셨고, 그 분이 하나님이시며, 그 분이 참빛이라고 증언합니다. “하나님은 빛”이시기에 어둠이 없듯이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는 자의 삶에 어둠이 있을 수 없습니다.
요일1:6 만일 우리가 어둠 속에서 살아 가면서 하느님과 사귀고 있다고 말한다면 우리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고 진리를 좇아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그 시대의 영지주의 든, 이 시대의 영지주의든 그것이 들어설 자리를 주지 않습니다.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빛 안에 거하는 것이고, 이 빛은 신비로운 어떤 영적 세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육체를 갖고 있는 이 땅에서 육체의 생명을 가진 자들에게 빛이 되어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은 매우 구체적으로 현실적이며, 세상이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듣고, 보고, 목격하고 손으로 만져보는 것입니다 !
제자들이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생하게 듣고, 보고, 목격하고, 손으로 만져보았듯이, 빛 안에 사는 우리에 대해 세상의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빛임을 듣고, 보고, 목격하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영성수련이 가만히 앉아서 기도만 한다면, 그것은 영지주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 기도의 골방시간을 지낸 다음에 세상에 나와 삶 속에서 기도가 실현되게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영성수련의 시작일 것입니다.* with Jes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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