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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순원 이냐시오 신부 pkswon@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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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일 말씀은 하느님의 지혜 - 겸손 - 의로움 - 하늘나라의 행복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의 관상기도를 통하여 마음의 큰
기쁨과 평화, 행복을 누립니다. 아울러 우리의 의식 수준이 날로 변형되어 감을 느끼기도 합니다.(관상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길,
p172) 그러나 한편 우리는 기도 수련 중에 얻게 되는 속된 지혜나 유력함, 명예에 안주하거나 잘못 활용하지는 않는지 늘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의 아빠 하느님 앞에서의 참된 겸손(자기 비움 - 케노시스), 하늘의 지혜를 잘 본받는지.
하늘나라의 행복,
기쁨에 도취되어 땅의 평화와 의로움을 실천하는데 소홀한 것은 아닌지.
잘못해서 우리가 절름발이, 반쪽의식에(켄 윌버, 모든 것의
역사,p135) 불과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지
늘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 일상 중에 하느님의 평화와 의로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 큰 지혜, 사랑의 마음을 닮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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