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3.03.15 08:39

연중 제2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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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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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복음 말씀 중에서 마음에 와 닿은 구절입니다.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하느님의 뜻이 아니라 내 뜻대로 할 때 나 자신이 사탄이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금요일 복음 말씀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너희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어라.

너희를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해 주어라.

너희를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남을 단죄하지 마라.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예수님이 우리에게 가르치신 말씀대로 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 때 나 자신도 사탄이 될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자신의 뜻을 버리고 예수님 말씀에 순명한다는 것이고

나에게 주어진 삶의 십자가가 고통스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시련을 통해서 내가 정화되고 수난을 통해서 부활한다는 믿음으로 살 때 구원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1고린토 말씀이 우리를 격려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약해지는 것을 만족하게 여기며 모욕과 빈곤과 박해와 곤궁을 달게 받습니다. 그것은 내가 약해졌을 때 오히려 나는 강하기 때문입니다.”

야고보 말씀도 우리를 격려합니다.

“형제 여러분,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할 때 여러분은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믿음의 시련을 받으면 인내력이 생긴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인내력을 한껏 발휘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조금도 흠잡을 데 없이 완전하고 원만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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