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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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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성전을 허물어라.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노라"  성전의 주인이시고 하물며 우주의 주인이신 그분의 격분하신 말씀이다. 


당신 집에서조차 주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미사 때마다 오셔서  매일매일 저지르는 우리 죄를 씻느라


피흘리며 보속해 주시는 십자가 제헌의 의미를  감히 알아보지 못하는 우리나 진배없는 노릇이 아닌가.


     " 아, 나는 사람들을 사랑하기 위하여 모든 일을 하지만  사람들은 나를 모욕하기 위하여 모든 일을 한다" ㅡ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의 시간들'에서 ㅡ 고 탄식하고 계실만 하지 않는가,


  사람들이 자주 고요한 성당에 앉아 기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가 하면, 


반면 냉냉하고 무관심하며 주님을 외면하기만 하고 지극히 이기적인 모습을 보면 씁쓸한 마음이 든다.


하느님도 똑같은 마음이리라.


   " 그대가 탄식하고 있다고 해서 그대를 지으신 분이 곁에 없다고 생각지 마라


   그대가 눈물 흘린다고 해서 그대를 지으신 분이 가까이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지  마라


   그분은 우리 슬픔이 사라져버릴 때까지 우리 곁에 앉아 계신다"       ㅡ   W. 브레이크 ㅡ


 끊임없는 보살핌과 연민으로  일일이 보고 낱낱이 알고 계시는 예수님은


 지금도  "내가 내 집을 사르는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노라" 하시며


우리를 열열히 또 간절하게 사랑하고 계시는데 어찌 인간은 이리도 그 마음을 느끼지 못하는고....


 우리는 매일 미사를 드리기 위해 성당에 간다.


그런데  만약 성당이 없다고 한다면?  


흔히 "천주교 신자냐?"  라는 물음을 " 성당 다니느냐?"로 표현한다.


성전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기도를 하며 성체조배를 하는 사람이 곧 천주교 신자이기 때문이리라.


사실 미사를 드릴 때마다 엄청난 보화를 얻게 된다.


미사는 생명을 주는 최상의 보배로운 제사이다. 


그런데 비해 얼마 만큼믜 경신례를 다하는지 반성해봄 직하다.


  "미사야말로 세상의 구원이다. 만약 미시가 없다고 하면


이 세상은 반드시 우리의 한없이 많은 죄로 말미암아 멸망했을 것임이 틀림없다." ㅡ최상의 보배에서ㅡ


우리는 성전에서 기도할 수 있음에 무엇보다 감사할 일이다.  


자주 자주 성전에 가서 홀로 하느님과 독대하며 은밀한 기도를 드리자.


  기도의 본질은 하느님 앞에 내 마음을 쏟아놓는 것이며 하느님 마음을 알아 듣는 것이다.


사람이 볼 때 하느냐, 안볼 때 하느냐  생각해 봄직하다.


 그뿐만 아니라  " 내마음의 성전'을 꾸미도록 하자.  더럽고 추하고 냄새나는  잡동사니 가득찬 곳이 아닌 


 깨끗하고 맑고 향기 가득한 꽃밭같은  그런 곳이라면 얼마나 좋으랴.


 예수님이 즐겨 오셔서 오래오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런 분위기 좋은 곳을 만들도록 하자. 


 성전 정화를 하신 예수님 처럼 내마음의 성전을 자주 정화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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