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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주희 목사 rising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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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을 방문한 주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대접을 받고 주께서 하시려는 비밀을 가르쳐줍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악행을 확인하고, 주께서는 그 도시들을 멸망시키려는 작정이었습니다. 이 때 아브라함이 조카 롯을 생각하며, 소돔과 고모라를 위한 중보기도를 위해 주님 앞에 나섭니다.
“주께서 의인을 기어이 악인과 함께 쓸어버리시렵니까 ? 그 성안에 의인이 쉰 명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그래도 주께서는 그 성을 기어이 쓸어버리시렵니까 ? 의인 쉰 명을 보시고서도, 그 성을 용서하지 않으시렵니까 ? 그처럼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게 하시는 것은 주께서 하실 일이 아닙니다. 의인을 악인과 똑같이 보시는 것도, 주께서 하실 일이 아닌 줄 압니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분께선 공정하게 판단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
참으로 감히 주님 앞에, 용기 있게, 나서서 그들을 구원해보려고 노력하는 아브라함입니다. 이런 것을 우리는 중보기도라고 합니다. 아브라함은 멸망의 위기에 처해진 소돔과 고모라성을 위해 중보의 기도를 드리는 데, 의인 50명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자, 의인45인, 의인40명, 30명,의인20명, 의인10명에 이르기까지 끈질기게 6번에 걸쳐서 중보의 기도를 드립니다.
죄악의 실상과 하나님께서 행하실 심판은 아무나 보지 못합니다. 그것은 영적인 눈을 뜬 사람, 영적 분별력이 있는 사람, 주님과 가까운 사람만이 볼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죄의 모습을 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까요 ?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강퍅케 됨을 면하라” (히브리서3:13)
권면해도 죄를 깨닫지 못하고 있으면 어떻하지요 ? 다른 사람들의 잘못, 죄, 실수를 보거든,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것을 보여주신 것이니, 중보기도 하라는 것입니다. 비난하거나 시험에 들지 말고 아브라함처럼 중보의 기도를 드려야합니다. 애석하게도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는 의인이 10명도 없는 타락과 죄악의 잔이 넘친 소돔과 고모라성을 구원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주목할 것은 창세기 19:20절에 의하면 조카 롯과 가족을 구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들에 있는 성들을 명하실 때에,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롯이 살던 그 성들을 재앙으로 뒤엎으실 때에 롯을 그 재앙에서 건져 주신 것이다.”
또 하나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 (야고보5:16) “주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의 귀는 저의 간구에 기울이시되 주의 낯은 악행하는 자들을 향하시느니라 하였느니라 ” (베드로전서3:12)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고,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간구에 귀 기울이십니다. 그러나, 의인의 중보기도도 어쩔 수 없는 것은 자신이 회개하고자 하지 않고, 죄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고, 나쁜 습관을 고치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그는 의인이었고, 하나님께서 심판에 대한 비밀까지 가르쳐주시는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그런데도, 롯의 가족을 다 구원하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기억하셔서 롯의 가족이라도 구원하시려고 천사들을 보내었으나, 롯의 사위감들은 농담으로 여겼고, 롯의 아내는 세상에 대한 아쉬움으로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니, 먼저 나 자신의 죄를 살피며, 나 자신을 위해 먼저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전 세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들을 위해 중보기도 해야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기도하면 나머지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배우자와 자녀를 위해 눈물을 뿌리십시오. 그것이 가족을 위해 내가 하는 일 중에 가장 잘하는 헌신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날마다 나를 돌아보고 회개하고, 하나님이 나를 향한 뜻을 물으십시오. 이것이 주님과 가까이 사는 자의 삶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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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부활 제5주일(생명 주일) 2013.03.15 3196 전주희 목사(예수랑교회) rising2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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