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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주희 목사(예수랑교회) rising223@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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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16:6
[막16:6]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예루살렘을 입성할 때 그 환호하던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가고,
예수님이 붙잡혀 있는 빌라도의 법정에선 “십자가에 못박으시오 !”라는 외침만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형을 선고 받고, 채찍에 맞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셨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아침 오전9시경에 십자가에 못박혔고, 오후3시경 운명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내려져서는 그 시체는 아리마대 요셉의 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무덤의 입구에는 큰 돌이 굳게 막고 있었습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선지자요, 메시야인줄 알았던 그가 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모든게 끝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은 확실히 드라마틱한 것을 좋아하는 분이 맞습니다.
모든 게 끝난 줄 알았을 때에 하나님의 위대한 개입이 시작되거든요.
예수님이 무덤에 안치되었을 때에, 그를 시기했던 제사장들도, 서기관들도, 바리새인들도, 헤롯당들도 안심의 한숨을 쉬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무덤에 안치될 때에, 제자들은 더 이상은 희망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했던 하나님 나라의 운동이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새벽미명에 예수님의 몸에 향유를 바르려고 무덤으로 찾아간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그 여인들은 희망을 가졌을까요 ? 믿음이 있었을까요 ?
아니요, 아무런 믿음도, 희망도 없었습니다.
그 여인들은 다만, 예수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거기에 갔을 뿐입니다.
네, 인간의 생각과 인식 속에서는 더 이상 희망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인간이기에 그렇습니다.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여인들이 무덤 입구를 막고 있는 돌을 누가 굴려줄 것인지 고민하고 있을 때에, 이미 무덤은 열려 있었고, 무덤에는 예수님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된 것입니까 ?
예수님이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님이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선 모두 죽었다고 했지만, 하나님은 죽은 예수님을 살리셨습니다.
누가 이겼습니까 ? 사망이 이겼습니까 ? 마귀가 이겼습니까 ? 제사장들이 이겼습니까 ? 예수님이 이겼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심으로 죽음까지 이기신 분으로 승리의 깃발을 꽂으신 것입니다.
주님의 승리는 지금도 유효합니다.
지금도 주님은 세계 곳곳에서 마귀에게 빼앗긴 영혼들을 도로 찾습니다.
마귀에게 눌리고 있는 성도들이 승리하도록 이끄십니다.
주님의 부활을 믿는 이에겐 부활의 주님과 한 영인 이에겐 승리는 그의 것이 됩니다.
이런 복음송이 있습니다.
“승리는 내 것일세, 승리는 내 것일세,
구세주의 보혈로서 승리는 내 것일세
내 것일세 승리만은 구세주의 보혈로서 항상 이기네.”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 분 !
그 분의 부활은 우리의 삶에 승리를 줄 것입니다.
인생에서 고통이란 것은 모두다......
질병과 가난과 모든 저주란 저주.......마지막엔 죽음조차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다 지시고, 이기셨기에,
이제 그리스도와 한 영이 되어 그 분을 모시고 사는 우리 또한 그 분을 힘입어 늘 승리할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는 죽어서 천국에 갈 뿐만 아니라, 살아서, 천국을 맛보고, 날마다 사단과의 영적전쟁에서 승리의 깃발을 꽂을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겪어야할 모든 저주를 감당하시고 죽음을 이기고 살아나셨고 승리하셨다는 것. 이 승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내 것이라는 것. 아멘.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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