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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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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can I, Your Son, Become Sin?
아들인 제가 어찌 죄가 되어야 합니까?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셨다....(요한 3,16)
죄가 된다는 것은 하느님의 아들이기를 포기한다는 뜻이다.
아니면 최소한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자의식을 버려야 한다.
이것은 하느님을 아버지로 체험하기를 그만둔다는 뜻이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결과적으로 하느님의 죽음 체험을 가리킨다.
“나의 하느님, 나의 하느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
십자가 형벌은 예수님의 육체적 죽음이나 그 죽음에 동반하는 감정적, 정신적 고뇌 그 이상을 의미한다.
그것은 예수님의 인간적 ‘자아’의 죽음이다.
십자가형이 예수님의 거짓 자아의 죽음을 뜻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거짓 자아를 지닌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십자가상의 죽음은 그분이 가지고 있는 신적 자아의 죽음이며,
그분이 자신의 인간적 능력으로 누리던 형언할 수 없는 성부와의 일치가 허무하게 되어버림을 의미한다.
2코린 5,21
하느님께서는 죄를 모르시는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하여 죄로 만드시어,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이 되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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