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작성자 | 장경옥 막달레나 |
---|
오늘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입니다.
하느님의 진리를 위해 목숨을 바쳐 이 땅에 복음의 씨를
뿌린 많은 신앙의 증인을 둔 후예라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행복한 날이다.
스승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한
그리스도인이라면, 자신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규정짓는 것이요, 내가 정말로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는지 아닌지를 분별하는 기준이다. 이 조건을 갖추지 않고서는 내가 예수를 따른다고 말할 수 없다.
내가 신앙 생활를 하면서
경험한 가장 큰 위험은 예수님이 제시한 사랑과 희생의 길이 아니라, 베드로처럼 내 생각대로 예수님의 뒤를 따르고 하느님이 없는 것처럼 살아왔다는
것을 향심기도 수련으로 많은 시간을 거친 후에야 알아듣게 되었다.
예수님을 따르는 데 가장 큰 장애물도 나 자신이었고, 남을
헤치면서도 많은 것을 소유하고 군림하고 통제 해야만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도 큰 착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소유욕은 나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이웃까지도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자신을 버리는 것은 매일의 수련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수련을 통해
조금씩 얻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복음적 삶이 되기 위해서는 매일 매순간 복음이 아닌 것을 버리고, 포기하고, 비워갈 때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2,20) 라는 행복한 고백을 하는 날을 준비하면서 평범한 일상의 삶
속에서의 사건들을 비범한 사람으로 살아 낼 수 있도록 하느님 현존 속으로 깊이 들어갑시다. 아멘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작성자 |
---|---|---|---|---|
공지 |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 2024.05.20 | 9 | 이준용 신부 |
공지 |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 2024.05.12 | 8 | 이준용 신부 |
공지 |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 2024.05.12 | 6 | 이준용 신부 |
공지 |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 2024.04.28 | 16 |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738 | 삼위일체 대축일 | 2013.03.15 | 3440 |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
737 | 삼위일체 대축일 | 2014.06.15 | 2046 | 김지호 목사 <yisser@hanmail.net> |
736 | 삼위일체 대축일 | 2015.05.30 | 1081 | 토머스 키팅 신부 |
735 | 삼위일체 대축일 | 2016.05.18 | 368 | 토머스 키팅 신부 |
734 | 삼위일체 대축일 | 2017.06.11 | 192 | 토머스 키팅 신부 |
733 | 삼위일체 대축일 ( 요한 3,16 ~ 18 ) | 2013.03.14 | 3431 | 장미자 데레사 자매 sohwa-t@hanmail.net |
732 | 삼위일체 대축일(청소년 주일·생명의 날) | 2013.03.14 | 3902 |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
731 | 삼위일체 대축일(청소년 축일) | 2013.05.27 | 4701 | 국제관상지원단 / 이청준 옮김 |
730 | 삼위일체대축일 묵상-반가운 손님이신 삼위일체 | 2013.03.14 | 3019 | 임선 세실리아 수녀 cecil316@hanmail.net |
729 | 생명의 물 | 2024.03.04 | 10 | 이호자 마지아 수녀 |
728 | 선물에 가슴과 정신을 열어젖힘. | 2024.01.05 | 16 | 이청준 신부 |
727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묵상 | 2013.03.14 | 2799 | 이청준 신부 |
726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 2015.09.20 | 1275 | 토머스 키팅 신부 |
725 |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순교자들 대축일 | 2020.09.27 | 19 | 토머스 키팅 신부 |
724 |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 2013.03.14 | 2919 | 이세영 수녀 srseyoung@hanmail.net |
723 |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 2013.03.14 | 3671 | 정명희 소피아 수녀 sophiach@hanmail.net |
722 |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 2023.09.24 | 11 | 이세영 수녀 |
721 |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교 순교자 대축일 | 2013.03.14 | 3483 | 변승철신부(성공회) |
720 |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이동 | 2014.09.19 | 1486 | 천정철 세례자 요한 신부 <kenosis1000@hanmail.net> |
719 |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 2013.03.14 | 3315 | 오창열 신부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