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3.03.14 22:11

연중 제24주일

조회 수 3640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장경옥 막달레나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예수님께서 길에서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스승님은 그리스도십니다.” 하고 대답한다.
하느님을 떠난 인간이 하느님 품을 찾아 안식을 누릴 때까지 걷는 길이 영적 여정의 길이다. 사람들은 예수에 대해 소문을 들어서 알고, 기적을 통해 알았지만, 그분을 보내신 하느님 뜻을 몰랐기에 신앙생활 20년, 30년을 했다지만, 별 진전 없이 제 자리 걸음만 하면서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 사탄의 하수인 노릇만 해 왔음을 나는 고백한다.
기도는 나의 이기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한 방편으로 사용되었고, 욕망을 채우기 위해 발에 땀이 나도록 뛰고, 분주한 나의 삶이였다.
지금 예수께서 나에게 “너 막달레나야!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그러면 “너는 누구냐?”라고 물으신다면, 나는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커텐을 치고, 빗장을 걸고, 그 분께로 나는 숨는다.
매일 매일 반복되어지는 훈련 속에 방어기제가 무너져 인간의 눈치를 보지 않으니, 자연 삶도 많이 단순해지고 순수해져 자유롭다.
삶의 여유와 공간이 생기니 현재를 살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또한 외롭지 않은 노후를 보낼 수 있으니 노후 대책으로는 최고이다.
내안에 하느님 현존을 느낄 때 상대방 안에 계신 그 분도 보여 남을 배려하고, 실수에 대해 기다릴 수 있는 여유도 생겼다. 토마스 키팅 신부님이 계시고 향심의 여정을 함께 가는 가족이 있음에 감사한다. 삶의 현장이 바로 내가 살아내야 하는 훈련장소임을 깨닫는 것도 즐겁다.
향심가족 여러분! 자신의 상처와 거짓자아와 욕심 때문에 이웃을 괴롭히고 판단하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눈을 감고 그 분의 현존 속에 우리를 맡겨드립시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new 2024.05.20 0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6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3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9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738 삼위일체 대축일 2013.03.15 3440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737 삼위일체 대축일 2014.06.15 2046 김지호 목사 <yisser@hanmail.net>
736 삼위일체 대축일 2015.05.30 1081 토머스 키팅 신부
735 삼위일체 대축일 2016.05.18 368 토머스 키팅 신부
734 삼위일체 대축일 2017.06.11 192 토머스 키팅 신부
733 삼위일체 대축일 ( 요한 3,16 ~ 18 ) 2013.03.14 3431 장미자 데레사 자매 sohwa-t@hanmail.net
732 삼위일체 대축일(청소년 주일·생명의 날) 2013.03.14 3902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731 삼위일체 대축일(청소년 축일) 2013.05.27 4701 국제관상지원단 / 이청준 옮김
730 삼위일체대축일 묵상-반가운 손님이신 삼위일체 2013.03.14 3019 임선 세실리아 수녀 cecil316@hanmail.net
729 생명의 물 2024.03.04 10 이호자 마지아 수녀
728 선물에 가슴과 정신을 열어젖힘. 2024.01.05 16 이청준 신부
727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묵상 2013.03.14 2799 이청준 신부
726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2015.09.20 1275 토머스 키팅 신부
725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순교자들 대축일 2020.09.27 19 토머스 키팅 신부
724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2013.03.14 2919 이세영 수녀 srseyoung@hanmail.net
723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2013.03.14 3671 정명희 소피아 수녀 sophiach@hanmail.net
722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2023.09.24 11 이세영 수녀
721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교 순교자 대축일 2013.03.14 3483 변승철신부(성공회)
720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이동 2014.09.19 1486 천정철 세례자 요한 신부 <kenosis1000@hanmail.net>
719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2013.03.14 3315 오창열 신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