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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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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us Raises Lazarus from the Dead
라자로를 죽은 이들 가운데서 되살리신 예수님
네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 (요한 11,40)
이제 라자로가 죽은 이들 가운데서 되살아난 극적인 사건으로 눈을 돌려보자.
이 사건에서 마르타의 신앙과 마리아의 신앙의 비교는 흥미롭다....
예수님께서 베타니아에 도착하셨을 때
라자로가 무덤에 묻힌 지 이미 나흘이나 되었다.... 자, 이 두 자매의 반응을 살펴보자.
마르타는 예수님께서 오셨다는 말을 듣자마자 그분을 뵈러 나갔지만,
마리아는 그대로 집 안에 머물러 있었다....
마리아는 그분께서 부르실 때까지 기다렸다.
그녀로서는 이미 자기 안에 모시고 있는 분을 찾아서 밖으로 나가겠는가?....
그 순간 예수님께서는 마르타와 마리아에게
당신이 그들의 오빠를 죽은 자들 가운데서 되살려낼 수 있음을 믿도록 요구하신다.
이 요구는 마르타에게는 너무나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녀는 이 정도의 수준에는 아직 도달하지 못했다.
그래서 평소에 하듯이 현실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선다.
“주님, 그가 죽은 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녀의 믿음에 의지하고 있다.
라자로가 그리스도의 벗으로 살아온 사람을 상징하고,
그런 그에 대해 마리아를 제외하고는 모두 희망을 버렸음을 기억하라.
예수님께서 이 기적을 행하시기 위해서 실제로
기대하고 계시는 것은 바로 그녀의 믿음이다.
요한 11,40
네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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