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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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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Road to Emmaus
엠마오로 가는 길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루카 24,29)
예수님께서 누구시며 무슨 일을 하셨는가에 대해 고정 관념이 자리 잡고 있는 한
제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예수님께서 성경을 설명해 주심으로써 멀어 있는 그들의 눈을 열어 주셨을 때
제자들은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예수님을 알아보는 대가는 늘 똑같다.
예수님과, 교회, 영적 여정, 하느님에 대한 관념이 깨어져야 한다.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문화적 구속 상태에 있는 우리의 사고 방식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우리가 개인적, 제한적 시야를 놓아 버릴 때
우리의 선입관이나 편견 때문에
숨어 계신 그분께서는
우리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겨지게 하신다(우리가 우리의 잘못을 깨닫게 하신다, 우리가 미몽에서 깨어나게 하신다).
그분은 언제나 그곳에 계신다.
이제 우리는 마침내 그분의 현존을 깨닫는다.
우리는 판에 박힌 단조로운 일상 생활로 되돌아가지만
이제 우리는... 변형된 신앙의 눈으로
모든 사람과 모든 일 안에서
우리에게 당신 자신을 내어 주시는 하느님을 이제는 알아보게 된다.
루카 24,29-31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묵으시려고 그 집에 들어가셨다.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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