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3687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성가정처럼

'성가정 되십시오' '성가정 이루기를' 하는 말은 신혼부부에게 하는 축하와 인사의 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말이다.

예수 마리아 요셉이 이룬 성가정처럼 되라는 말일 것이다. 그런데 성가정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분위기가 앞장서야 한다. 부모의 양육 태도와 자녀다운 자세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부모에 그 자식' 이라는 말대로 훌륭한 자녀 뒤에는 반드시 훌륭한 부모의 존재를 발견한다. 자녀는 누구보다 부모에게서 그 모든 것을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유년시절, 소년시절., 청년시절은 다 성가정에서 이루어졌다.

유대인의 6가지 덕목이 있다.

첫째 자녀 교육, 둘째 손님 접대, 셋째 기도와 명상. 넷째 환자 방문, 다섯째 공부, 여섯째 타안에게서 장점을 찾는 일 등이다. 그러니까 자녀에 대한 신앙 교육이 제일 우선이다. 우리네 가정은 어떤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어른들은 공부를 접고, 오직 잘 먹이고 잘 사는 일에만 매달려 정작 중요한 자녀 교육은 소흘히 할 수밖에 없다. 자녀에 대한 관심사는 오로지 학교 성적이다. 바람직한 인격 형성과 성숙에는 관심이 없다. 따라서 이상적인 멘토로서의 부모 역할은 거의 없다. 특히 신자 가정의 아이들에게서 많은 문제점을 엿볼 수 있는데 이는 정말 부끄러운 일이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신앙 교육은 참으로 중요하다. 가정에서 온가족이 모여 기도드리는 습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신앙생활은 가정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린애에게 성호긋는 것도 가르치지 않는 가정도 있다.

예수님은 성모님과 성요셉에게서 기도하는 모습을 맨 먼저 보았을 것이다.

마리아는 모든 것을 마음에 곰곰히 새겼다고 했다. 말 한마디도 허투로 하지 않으리라. 그리고 아버지 요셉은 목수 일을 성실히 하면서 가장으로서의 임무에 충실했으리라. 하느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았으므로 가난속에서도 언제나 기쁨이 충만했으리라. 이웃과의 관계도 인정이 넘쳤으리라. 6가지 덕목을 다 갖춘 성가정,

새해에는 이런 성가정을 닮아서 모든 가족이 화목하고 경건하게 기도하는 가정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신앙의 해를 보내며 무엇보다 자녀들에게 올바른 신앙관,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부모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성모님은 우리를 보시고 오늘도 "얘야 왜 이렇게 하였느냐? 우리가 너를 찾이 얼마나 애태웠는지 아는냐?" 하고 준엄한 나무람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 성가정처럼 되기를 멀리하고 있는 우리를 볼 때마다....

성가정의 축복이 항상 우리와 함께....!.

이것이 새해 하느님의 소망이며 교회의 소망이기도 하기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3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738 연중 제14주일 - '소통’에 대하여...... 2013.03.14 3335 전주희 목사 rising223@hanmail.net
737 연중 제 2주일 묵상 - 하느님의 어린 양 2013.03.14 3335 남재희 신부
736 연중 제29주일 2013.03.15 3334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735 연중 제12주일 2013.03.14 3327 왕영수 신부
734 연중 제 32주일 묵상 - 위령성월을 맞이하며 2013.03.14 3325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733 연중 제12주일 묵상-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2013.03.14 3325 오창열 신부
732 사순 제4주일 2013.03.15 3322 정규완 신부
731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013.03.14 3321 천정철 요한 신부 kenosis1000@naver.com
730 연중 제29주일 (전교주일) 2013.03.14 3321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729 연중 제7주일 2013.03.15 3319 윤행도 가를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728 예수 부활 대축일 ( 요한 20, 1 ~ 9 ) 2013.03.14 3319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727 주님 공현 대축일 ( 마태 2,1 - 12 ) 2013.03.14 3315 임선 세실리아 수녀 cecil316@hanmail.net
726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2013.03.14 3315 오창열 신부
725 사순 제1주일묵상-사순절의 영적여정,회개와 믿음 2013.03.14 3310 오창열사도요한신부 ocyjohn@hanmail.net
724 사순 제 2주일 묵상 2013.03.14 3307 박순원 신부 pkswon@hanmail.net
723 연중 제 24주일 묵상 - 사랑에 이유가 있다면 2013.03.14 3306 이세영 수녀
722 연중 제3주일(루카 1,1-4: 4,14-21) 2013.03.14 3304 오창열 사도요한 신부 ocyjohn@hanmail.net
721 사순 제6주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마태 27,11 ~ 54) 2013.03.14 3304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720 연중 제24주일 - 회개하라! 2013.03.14 3301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719 주님 세례축일 ( 마태3,13 ~ 17 ) 2013.03.14 3299 임 선 수녀 cecil316@hanmail.com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