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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자 데레사 자매 sohw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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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환호소리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시도다.” “주님 이 세상 여정이 끝나면 저를 꼭 예수님이 계시는 하늘나라로 오르게 해 주십시오!”
43년 전 세례 받을 때 내가 간절히 주님께 올린 기도였다.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 하늘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이 온전한 나의 소원이었다. 천진하고 아름다운 꿈이었던 것 같다. 하늘나라가 얼마나 좋고, 아름답고, 어마어마한 나라인지 상상은 못했겠지만. 하여튼 세례 받을 때 어린 내가 빌던 소망은 세록 세록하다.
바오로 사도는 하느님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시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고 마음의 눈을 밝혀 주시어 우리가 지니게 된 희망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성도들 사이에서 받게 될 상속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 우리가 알게 되기를 빕니다.<에페1:18>라고 기도해 주셨다. 내가 세례 받을 때의 소망을 2000년 전 바오로 사도께서 에페소인들에게 보낸 서간에서 이미 기도를 해 주셨다니 놀라운 일이다.
나의 세례 때의 조무래기 같은 한 애기의 꿈이 이루어지리라는 생각은 감히 못했었지만, 향심기도의 수련을 통해 “내가 이 세상 끝 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마태28:20>하신 예수님의 말씀이 점점 현실화 되고 실감되어지면서 나의 어리석음이나 과오, 온갖 실수, 무능함이 예수님께 문제되지 않음을 점점 깨닫게 되고 이미 내 안에 계셔 버린 그 분이 나와 함께 계시기에 이젠 그 분 안에 있는 내가 그분의 부활, 승천이 나의 부활 승천이 되어 감을, 그래서 참된 희망의 한 부분이 이루어져가고 있음을 믿어지게 된다.
내가 몸담고 있는 성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시고, 교회 안에 그 분이 충만히 계시니<에페1:23> 나는 매일 부활이요, 승천해서 그 분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닌가?
구름을 타고 올라가는 하늘나라가 아니고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 매일의 내 세상의 일상사를 떠나보내고 그 분의 뜻을 받아들이는 매 순간 순간마다 나는 그 분 나라에 부활되고 그 분의 뜻에, 그 분의 계획에 승천하고 있지 않은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여라.” 하신 하늘과 땅의 권한을 받으신 우리 주님의 유언이 매일 내 안에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의 여생을 예수 그리스도께 산 제물로 바쳐야 되지 않을까?
우리가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의 증인이 되는 것이 하느님 아버지의 뜻이요. 계획이라면 이것이 바로 나의 소망이요, 나의 뜻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늘나라 오르기 소원인 나의 꿈이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소원으로 바뀌어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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