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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순원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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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아침 저녁 기도한다. 샘물을 길어 올리는 시간이다. 그 샘은 늘 흐르고 넘쳐난다.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주시는 주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신다.
주님의 길에 익숙한 이들은 매 순간을 '주님'하며 모든 것을 주님께로 향해드린다. 화날 때, 슬플 때, 번잡스러울 때도 나를 지켜보며 그 나를, 모든 사건들을 주님께 드린다. 때때로 너무나도 바보같고, 거지같고, 먼지같은 나이지만 복음의 과부처럼 끝없이 주님께 열어드리고 또 열어드리고 주님께 달려간다.
밤 길은 끝까지이다. 돌뿌리에 채이고, 수렁에 빠지고, 낭떠러지에 매달려 밧줄을 놓아야 할 때도 있고, 네발 아홉발로 엉금엉금 기어 내려가야 할 때도 있다. 작은 아기는 늘 엄마 품에 매달려 산다. 우리도 캄캄한 밤길에 아기처럼 주님의 체취, 숨길을 느끼며 끝까지 나아간다.
주님, 하느님 아빠 품을 결코 떠나지 않게 하소서. 아멘.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주님 공현 대축일
성가정 축일 - 가정 안에 현존하시고 활동하시는 하느님
선물에 가슴과 정신을 열어젖힘.
죽는 날까지 자신을 내어 줌
하느님 나라의 도래
하느님은 삼등?
우도에게 해주신 약속
여유로운 삶의 선택
歸天(귀천)
자캐오의 고백
기도하는 이들의 전교
주님께 달려가며
어둠 밤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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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동료 순교자 대축일
사랑에 이유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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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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