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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순원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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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어머니의 태를 열고 나왔다.
그 품 안에서 여러 날을 지내며 아주 작은 세포에서 아기로 성장해 갔다.
우리의 어머니는 그 아기를 위해 햇빛의 자양분을, 달빛의 사랑을,
별빛의 아름다움을 부어주시어 키워 주셨다.
성모님은 우리의 어머니이시다.
세상에 나온 우리는 그분의 모태서 나온 말씀과 피로 양육되어 오늘을 살아간다.
주님의 말씀은 세상에 그리스도 왕국을 이루는 지혜가 되시고,
그 살은 이웃과 나눌 사랑이 되시고, 그 피는 우리의 천상 생명이 되신다.
우리는 어머니의 그 사랑의 생명에서 나왔으니,
우리 영혼이 늘 하느님을 찬양하고,
하느님 생각하는 기쁨과 설렘으로 세상을 채워 나가자.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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