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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미자 데레사 자매 sohw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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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을 받아라!”
오순절이 되었을 때 사도들이 모여 있는 곳에 거센 바람 소리가 온 집안을 가득 채우고 불꽃 모양의 혀들이 각 사람 이에 내려앉다.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가득 차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온 유대인들은 저마다 자기가 태어난 지방말도 듣게 되다.<사도2:1~>
성령 강림 날! 바벨탑 사건의 역전의 날! 돌 대신 벽돌을, 진흙 대신 역청을 쓰던 사람들의 자만심, 하느님보다 더 위대하다는 착각으로 ‘우리는 흩어지지 말고, 우리 이름을 온 세상에 알리자’ 하느님을 젖혀두고 하느님보다 더 유명해지고 싶어 하는 가증스런 어처구니없는 이 모습에 주님께서 그들의 말을 뒤섞어 놓으시고 온 땅으로 흩으시다<창 11:7~8>
오순절! 일치의 성령께서 흩으셨던 사람들의 언어를 서로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나로 회복시켜 주신 날! 참으로 거룩하고 감격스러운 날이다. 흩어졌던 언어가 서로 통하던 날! 성령의 위력! 바람과 불의 능력은 바로 교회를 창립하신 성령님만이 이루실 수 있었던 위업이시다. 온 교회는 이 성령님의 힘으로 탄생되었고, 성령님의 힘으로 유지되고 있다. 특히 향심 기도하는 이들은 바로 이 성령님의 힘에 의탁하고 성령님께 온전히 신뢰하여 하느님의 모습을 닮아가기 위해 향심기도 수련에 정진하고 있다.
향심기도 시작한지 8년째! 벽돌, 역청을 쓴다는 우쭐한 생각이 아직도 내 마음속에 잠재해 있지는 않은지?
내가 더 유명해져 인간들의 영광을 받고자 그리하여 끼리끼리 똘똘 뭉쳐 우리의 이름을 날려보자는 무의식의 본능은 내게 없는지?
주님! 아직도 그런 생각이 제게 있다면? 저는 2008년 성령강림 대축일을 맞이할 자격이 없는 몇 천 년 전 창세기에 바벨탑을 쌓던 시대의 신 아르 지방에 사는 한 원시인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뜨거운 불의 성령이시여! 이웃과 비교하여 잘난 체하고, 이웃과 단절되고, 또 감히 하느님보다 더 높아지려는 어리석음과 그리고 하느님의 영광을 내가 차지하려는 맘속의 바벨탑에서 해방되게 하소서.
성령의 표현의 능력으로 주시는 <사도 2:4>성령의 언어를 예루살렘에 모여든 각국에서 온 독실한 유대인들처럼 자기의 언어로 알아듣게 하소서!
‘유대인이든 그리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우리는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한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성령의 강림으로 두려움에 떨면서 문을 잠가 놓고 있었던 제자들이, 돌변하여 담대하고 기쁨에 넘치는 평화의 사도가 되어 버렸듯이 주님 천지 창조 때 인간의 코에 불어 넣으셨던 그 생명의 숨결을 지금 제게, 온 세상 교회에, 그리고 특히 향심기도 한 분 한 분에게 불어 넣어 주십시오! 비뚤어지고 갈리진 마음 마음마다 일치의 성령으로 다시 거듭나게 하소서! 성령 강림 대축제의 신비로 온 세상 교회를 거룩하게 하셨으니 복음 전파 시초에 베풀어주신 그 성령을 지금 다시 보내 주소서<본기도>
“성령을 받아라!”
지금 저희들은 새로운 용기와 열정으로 다시 거듭나리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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