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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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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s Response to Mary’s Dilemma
마리아의 딜레마에 대한 천사의 대답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루카 1,37 NIV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마리아의 대답이었다.
신중한 이 말에 주목하라.
마리아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 않는다.
마리아는 “제가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알기를 원하지 않는데)”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세심하게 제기하고 있다.
달리 말해 마리아는 자신의 딜레마를 받아들여 공손하게 하느님 발치에 내놓았다.
마리아는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당신께서 문제를 내 놓았으니 풀어주십시오.
제가 ‘예’라고 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아니오’라고 말씀드리지도 않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부디 알려주십시오.”
그때 천사가 계속해서 설명한다.
“성령이 당신에게 내려오실 터이다.”
다시 말해 마리아의 모성은 보통의 출산 과정을 겪지 않는다는 뜻이다.
마리아는 이에 동의할 수 있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느님께서는 인간 경험으로는 전혀 들어 본 적도 없는 무엇인가를,
곧 ‘동정녀’이면서 ‘어머니’가 되는 일을 준비하고 계셨기 때문이다.
루카 1,34-35,37 NIV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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