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3.03.15 08:41

연중 제26주일

조회 수 3437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오늘 복음 말씀 중에서 마음에 와 닿은 말씀입니다.

“너희는 주의하여라.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 있지 않다.”

<교부들의 길>에 나온 교부들의 말씀을 함께 나눕니다.

그대는 그대의 것을 가난한 사람에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원래 그 사람의 것을 되돌려 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이 더불어 사용하라고 주신 것을 그대가 도둑질했기 때문입니다. 그대는 빚을 갚는 것입니다. <암브로시우스>

그분은 교회에 돈이 떨어졌을 때 가난한 이에게 나누어 줄 것이 없음을 신자들에게 알리셨고, 갇힌 이들과 가난한 사람들을 돕기 위하여 성물마저 쪼개고 녹여서 궁핍한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포시디우스, ‘아우구스티누스의 생애’>

그대는 어떤 이들은 미워하고 어떤 이들은 조금만 사랑하고 어떤 이들은 많이 사랑한다. 그대의 사랑이 한결같지 않기에 그대가 완전한 사랑과 멀리 있음을 알아야 한다. 완전한 사랑은 모든 이를 동등하게 사랑하기 때문이다. <막시무스>

성전에서 그분께 비단옷을 입혀 공경하면서 저기 바깥에서 추위와 헐벗음에 떨고 계신 그분을 업신여기지 마십시오. 가난한 이들에게 여러분의 재산을 나눠 주어야 합니다. 그분은 금 된 잔이 아니라 금으로 된 영혼들이 필요합니다. <요한 크리소스토무스>

교부들의 말씀은 정신을 번쩍 들게 하고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게 합니다.

대충 잘 살거나 적당히 잘 사는 것은 진리를 사는 것이 아님을 일깨웁니다.

헨리 나웬도 진리를 말합니다.

“성공과 명성과 애착, 장래 계획, 오락과 보람 있는 일, 건강과 지적 욕구, 영적 진보 가운데 살아남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움켜잡을 것이 없다. 이를 놓아버릴 때 비로소 네가 그토록 갈망한 참 자유를 발견할 것이다. 그것이 죽어감이다. 삶 너머 삶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거저 받았으니 필요한 이들에게 거저 나눠주면서 살아야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2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818 부활 제6주일 묵상 - 당신이 되어야만 2013.03.14 3467 윤행도 신부 munyman61@hanmail.net
817 대림 제4주일 2013.03.15 3466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816 연중 제15주일 묵상 - 회개하라고 선포하였다 2013.03.14 3466 정규완 신부
815 부활 대축일 묵상-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2013.03.14 3464 토마스 키팅
814 연중 제16주일 2013.03.15 3463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813 대림 제2주일 묵상-길 위에서 기도하며 가는 인간 2013.03.14 3461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812 연중 제30주일 - 겸손한 자의 기도(루카 18,9 -14) 2013.03.14 3459 오창열 사도 요한신부 ocyjohn@hanmail.net
811 연중 제22주일 2013.03.14 3455 임상교 신부 andreaky@hanmail.net
810 대림 제3주일 (자선 주일) 2013.12.15 3453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809 연중 제19주일 2013.03.15 3452 정명희 소피아 수녀 sophiach@hanmail.net
808 연중 제9주일 2013.03.15 3448 이청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fxaverio@hanmail.net
807 연중 제27주일(군인 주일) 2013.03.15 3446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806 연중 제19주일 2013.03.15 3446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wangfrancis@naver.com
805 연중 제18주일 2013.03.14 3446 전주희 목사 rising223@hanmail.net
804 연중 제34주일 묵상 - 그리스도 왕 대축일 2013.03.14 3442 오창열 사도요한신부 ocyjohn@hanmail.net
803 연중 제 29주일 묵상 - 소화 데레사 성녀처럼 2013.03.14 3442 박순원 신부
802 삼위일체 대축일 2013.03.15 3440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801 연중 제 27주일 2013.03.14 3439 왕영수 신부
800 눅9:57-62 <가장 급한 일과 우선해야 할 것은 ?> 2013.03.14 3439 전주희 목사 rising223@hanmail.net
» 연중 제26주일 2013.03.15 3437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