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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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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ift of Knowledge and Purification
지식의 은사와 정화
배고픈 이를 좋은 것으로 채우셨다....(시편 107,9)
진복팔단이라 불리는 성령의 일곱 가지 은사의 활동은
거짓 자아의 굴복과 정화의 결과로 일어나는 내적 부활이다.
아마도 향심기도 수련으로 만나게 되는
첫 번째 은사는 우리가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피조물이라는 지식의 은사일 것이다.
이 지식은 엄밀히 말해서
우리에게 외상을 입힌 경험들에 대항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던 우리의 어린 시절에 가질 수 없었던 것이다.
지식의 은사는 직관적으로(합리적인 과정이 아니라 기도의 열매인 직관으로)
오직 하느님만이 우리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마음에 새겨 준다.
대체로 이 은사는 갑자기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행복 추구 정서 프로그램과 문화적 상황과의 과잉 동일시가
점차적으로 사라질 때 따르는 결과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느님께 우리 자신을 신실하게 드리고
신성한 치료자가 시키는 대로 하는 만큼 우리의 도움이 되어 주신다.
시편 17,15
깨어날 때 당신 모습으로 흡족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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