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3612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자신들에게 자유와 해방을 가져다 줄 예언자, 구원자로 여기면 성지 가지를 흔들고 노래를 부르며 환영하였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왜 성지 가지를 흔들고 환영하는지, 그들의 마음을 환히 아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의 인생살이에 도움이 될 것 같았기 때문에 성지 가지를 흔들고 노래를 부르며 환영하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의 환호와 환영이 기쁘지도 않았고, 고맙지도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환영하던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금방 마음이 바뀌어져 이제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라고 소리 지를 겁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왜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아라고 하는지, 그들의 마음을 환히 아셨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의 인생살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십자가에 못 박아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당신을 비난하고 모욕하는 그들에게 미움과 분노를 품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마음을 환히 아셨기 때문에 인간이 어떤 처지에 놓여 있는 존재인지 깊이 이해하셨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면서 한 마음으로 살기보다는 두 마음으로 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누군가를 믿는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의심도 할 때가 있었는지... 남의 성공을 기뻐하며 박수를 치지만 속으로는 질투할 때가 있었는지... 사랑한다고 말은 하지만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금방 미워질 때가 있었는지... 한 사람을 미치도록 좋아하다가도 한번 틀어지면 그 사람을 원수처럼 여길 때가 있었는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자신의 감정에 사로잡혀서 이랬다저랬다 하며 중심을 잃고 살아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늘 한결같은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 사셨고, 두 마음이 아니라 한 마음으로 사셨습니다.
저도 예수님처럼 두 마음이 아니라 한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그래야 몸과 정신은 힘들더라도 마음만은 평화로운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사순시기 예수님처럼 하느님의 마음에 들고, 사랑받는 아들이 되고 싶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new 2024.06.03 0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new 2024.06.03 0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new 2024.06.03 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10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8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6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update 2024.04.28 16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858 연중 17주일 오시기로 되어있는 그 예언자시다 2013.03.14 3539 정규완 신부
857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가정 성화 주간) 2013.03.14 3538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856 대림 제2주일 2013.03.14 3534 천정철 요한 신부 kenosis1000@naver.com
855 연중 제24주일 2013.03.15 3533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854 연중 제6주일 2013.03.15 3532 윤행도 가를로 신부 munyman61@hanmail.net
853 대림 제3주일 묵상 - 골방에서 비밀로 하는 기도 2013.03.14 3532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852 사순 제4주일 2013.03.15 3529 토머스 키팅 신부
851 연중 제 21주일 2013.03.14 3521 임상교 신부 andreaky@hanmail.net
850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2013.03.15 3515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849 연중 제4주일(해외 원조 주일) 2013.03.15 3513 천정철 요한 신부 kenosis1000@naver.com
848 연중 제15주일 2013.03.15 3513 왕영수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847 연중 제30주일 묵상 - 네 믿음대로 되리라 2013.03.14 3512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846 연중 제26주일 - '부자와 거지 라자로' 2013.03.14 3511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845 연중 제29주일(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한 미사 : 전교주일) 2013.03.15 3510 이건종 목사 salllee@hanafos.com
844 연중 제3주일 ( 마태 4,12 ~ 23 ) 2013.03.14 3508 임 선 수녀 cecil316@hanmail.com
843 연중 제22주일 - 하늘나라의 보화 2013.03.14 3505 이호자 마지아 수녀 jaho264@hanmail.net
842 부활제3주일 묵상-제자들의 부활체험 2013.03.14 3503 토마스 키팅
841 연중 제20주일 ( 마태 15,21 ~ 28 ) 2013.03.14 3501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840 연중 제9주일 ( 마태 7,21 ~ 27 ) 2013.03.14 3500 정혜선 세리피나 수녀 srsera25@hanmail.net
839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3.03.15 3499 토마스 키팅 신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