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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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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You Want to Meet Me as I Am?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보고 싶지 않은가?
그 주님이 누구이기에 그의 말을 듣고....
탈출 5,2
무한한 선이신 하느님께서 르완다를, 코소보를, 대학살을 어떻게 참으셨을까?
달리 말하면, 하느님은 누구시란 말인가?
“이런 하느님을 섬기다니 아마 내가 바보일 거야.... 왜 나는 애써 기도하는가?”
이런 것들은 큰 논쟁거리다....
그러나 어떤 점에서는 참으로 존재하고, 존재하셨고,
장차 오실 하느님께서는
추상적 개념처럼 취급받으시는 일에 지치셔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만나고 싶지 않느냐?”
그리고 도전을 받지 않고서는 우리가 변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온갖 종류의 불운한 사건들과 곤경을 허락하시고
대개는 우리의 가장 아픈 곳을 치신다.
하느님에게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곳을 짚어 주시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
“애야, 부디 그걸 내게 주지 않겠니?”
그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유감이지만) 그럴 가능성은 없다”이다. ...
우리가 진정 어떤 깊은 차원의 이러한 상태에 이를 수 있기 전에
어떤 힘들고 고통스런 체험들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영적 여정이란 하나의 과정이며
우리는 각자 그 과정의 서로 다른 차원에 머물러 있다.
그래서 하느님은 누구신가? 는 우리 각자에게 있어서 각기 다른 질문이다....
민수 33,12
그들은 광야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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