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7.03.26 00:48

사순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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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머스 키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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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ystery of Suffering

고통의 신비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욥 1,21)

 

죄 없는 사람들의 고통에는 커다란 신비가 존재한다.

 

어쩌면 이것을 설명하려고 노력하느니보다는

 

그저 신비로 받아들이는 편이 더 좋을 거다.

 

분명히 욥은 그의 고통을 사탄의 탓으로 돌리는 일에 관해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가 성경 본문에서 알 수 있듯이,

 

특히 계속 읽어 나가면서 알 수 있듯이

 

그에게 영적으로보다는 실질적으로 점점 한 가닥의 위안만을 남을 뿐이다.

 

하느님은 어디까지나 하느님이요,

 

당신이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나 할 수 있는 조물주시며,

 

어느 누구도 그분에게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느냐?”라고 말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가 점점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침묵하게 되면서

 

그의 사랑의 순수성이 빠른 속도로 자란다.

 

마지막에는 하느님께서 욥을 시련을 받기 전보다

 

배로 더 부유하게-이것 역시 내적 은총을 나타내는 상징이다-만들어 주셨다.

 

 

욥 1,21

 

알몸으로 어머니 배에서 나온 이 몸 알몸으로 그리 돌아가리라.

 

주님께서 주셨다가 주님께서 가져가시니 주님의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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