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6.10.30 01:37

연중 제3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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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머스 키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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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받아들여라

 

주님, 제게는 당신의 말씀만으로 족하나이다.

 

 

이 같은 도전(그리스도와의 새로운 일치)을

 

우리가 너무나 자주 받아들이지 못함은 대단히 애석한 일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느껴지는 현존이나

 

그 밖에 우리의 신앙을 지탱해 줄 지지대에 대한 요구 때문에

 

수렁에 빠진다.(꼼짝 못한다).

 

하지만 그런 욕구를 놓아버리고 오로지 그분의 말씀을,

 

그분의 신성을 믿으면, 그때 우리는 신앙의 변형을 체험한다.

 

그리고 그 열매는 요한 복음에서 포도주로 상징되는 성령의 새로운 분출이다.

 

성령은 하나의 영으로서 느낌이나 추론으로는 얻어질 수 없음을 기억하라.

 

우리가 이전에 가졌던 그런 종류의 관계가 사라지도록-또는 깨어지도록-허락함으로써

 

성령께서 우리의 신앙을 하느님께 대한 영속적인 인식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시편 88,15

 

주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십니까?

 

어찌하여 당신 얼굴을 제게서 감추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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