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지원단 7월다섯째주 묵상/ 헌신의 번제(레위기1:2-17) - 글. 전주희 목사(예수랑교회)
구약 레위기의 5대 제사법 중에
가장 대표적인 제사는 번제이다. 번제는 우리 죄를 대신해서 단번에 돌아가신 예수님의 모형이며, 그리스도인들에게 번제는 예배자가 하나님께 '헌신의
표현'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번제란 '태우는 제물'로서 '올라간다'라는 뜻이 있는데 제물을 태울 때 불과 연기와 향기가 올라가듯이 번제로
우리가 드려질 때에 헌신할 때에 우리의 영이 하나님께로 고양되어 드높아 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 할 수 있다.
번제는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렸으며 안식일에는 한번 더 드렸다. 또한 절기 때마다 특별한 번제를 드렸고 개인적인 번제를 드리기도 하였다. 번제가 매일 조석으로 드려졌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우리는 늘 헌신의 자세가 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번제는 모든 제사 중에 가장 으뜸 된 중요한 제사의 원형이다.
히 8:5 저희가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
번제단을 보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갈보리
십자가의 모형임을 알 수 있다.예수께서는 인류의 죄를 사하시려, 단번에 십자가에서 자신을 번제로 드리듯이 하나님께 자신을 희생 제물로 드리셨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격으로 나아갈 뿐만 아니라, 이제 우리 자신을 헌신의 번제물로
드려야한다.
번제는 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뜨고, 머리와 기름을 베어낸 후에 내장의 더러운 오물을 소금물로 씻어낸 다음 하나님께
불살라 드려졌다.
그리스도인이 헌신의 번제를 드린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마다 나의 가증스럽게 포장된 가죽을 벗고, 나의 심령을
말씀으로 각을 뜨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는 나의 판단과 결정을 머리를 잘라내듯 단호히 잘라내어 거짓나를 죽이며, 나의 내장과 폐부와 심령 깊은
곳에 있는 더러운 오물을 말씀과 십자가의 소금언약으로 깨끗이 씻는 것을 말한다.
자신을 헌신의 번제로 하나님께 드리길 원하는 자 있는가.
롬 12: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사도바울은 우리의 영적 예배는 산제사로 드려지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어정쩡하게 하나님께 드려질 수는
없다. 여호수아가 말했던 것처럼 '사망과 저주 /생명과 축복' 어느 편에 하나를 단호하게 선택하는 것 밖에 없다. 신앙생활은 종교생활이 아니다.
친목계나 취미생활이 아니다.
그것은 생명이나 죽음이나를 선택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러므로 번제로 드려지지 않는 예배와 신앙생활을
하나님께서 받으실 지 묵상해보아야 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