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당신께서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우리가 당신의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거라고 하십니다.
돈보스코 성인이
부모들에게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자녀들을 사랑하되 그 아이들이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해야 합니다. 부모들이 주고 싶은 것을
주고, 하고 싶은 해주는 것을 사랑이라고 여겨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은 “남에게 받고 싶은 대로 남에게
해주어라”고 말씀하셨는데 돈보스코 성인은 그것을 깨달으신 것 같습니다.
사랑은
내 뜻 아니라 상대방의 뜻을 헤아려서 상대에서 가장 좋은 것은 주는 것입니다.
토마스 키팅 신부님의 책을 보면서
가슴을 파고들어 온 말씀이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그것은 ‘내 아들아, 내 딸아 너의 마음을 나에게 다오.
사랑은 다른 무엇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상대방과 공감(共感)하는 능력이
사랑입니다.
마더 데레사는 “세상 평화를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합니까?” 라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머뭇거리지 않고 분명한 대답을 하셨습니다.
“기도하십시오”
기도하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면 세상의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아직도 사랑하는 마음이 좁고 얕은 저는 향심기도 수련을 꾸준히 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오늘도
향심기도를 언제 어디서 할까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