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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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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ying the Scripture with Others
다른 사람들과 성경으로 기도하기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
루카 24,45 NKJV
공동 성경 기도는
일종의 ‘렉시오 디비나 전례’로 보거나
아니면 좀 더 나아가서 함께 나누는 ‘말씀의 전례’로 볼 수 있다.
공동 성경 기도는 보통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우선 성경의 어떤 구절을 서너 차례 큰 소리로 낭독하고 2,3분간 침묵 시간을 갖는다.
매 구절 낭독이 있고 나면
참석자들은 정해진 방식에 따라 성경 본문에 내적으로 마음을 기울인다.
첫 번째 낭독이 끝나면 한 단어나 구절을 인식한다.
두 번째 낭독을 하고 나면 한 단어 혹은 구절의 의미나 취지에 대해 숙고(성찰)한다.
그런 다음 세 번째 낭독 후 자발적인 기도로 응답한다.
그리고 네 번쨰 낭독이 있고 나면 하느님의 현존 안에 그저 쉬는 상태로 있다가
원하는 사람들은 본문에 대해 짤막한 나눔을 갖는다....
그 같은 ‘말씀의 전례’는 향심기도 시간 이전보다는 이후에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도 이 두 가지 수련은 나름대로 완전성과 고유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한데 결부시켜서는 안 된다.
마태 18,20 NRSV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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