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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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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Lady of Sorrow
비탄에 잠기신 성모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요한 19,27 NLT
마리아는 각자의 삶 속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사람들의 본보기시다.
그분의 동정심은
하느님께서 품고 계시는 우리에 대한 사랑
– 온유하고 견고하고 온전히 자신을 내어주시는 사랑 –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하느님 의식’은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 부활과 승천의 결실이다.
승천을 통해 예수님께서는 인성을 지닌 채로 창조계 중심으로 들어가시어
어디에서나 그리고 모든 것 안에 거주하신다.
이를 알아보는 것은
오직 극도의 슬픔을 포함하여 갖가지 겉모습을 꿰뚫어보는 믿음의 눈 뿐이다.
하느님은 상반된 온갖 겉모습에도 불구하고 군림하고 계신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늘 현존하시며,
바오로의 말대로 “하느님께서 전부가 되시는”
하느님의 최후 승리를 향한 길을 열고 계신다.
바로 이것이 당신 아들의 육체가 겪는 고통을 올려다보면서도
아들이 십자가 위에서 여전히 군림하고 있음을
– 더없이 처참한 고통 속에 감추어진 하느님의 승리를 – 목격한 마리아의 신앙이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우리가 모든 상상할 수 있는 시련 속에서 그분을 동반자요,
지주로 삼도록 만든다.
묵시 19,6 NLT
주 우리 하느님, 전능하신 분께서 다스리신다.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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