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23.10.29 23:41

주님께 달려가며

조회 수 27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박순원 신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우리는 아침 저녁 기도한다. 샘물을 길어 올리는 시간이다. 그 샘은 늘 흐르고 넘쳐난다. 목마르지 않는 생명수를 주시는 주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신다.
주님의 길에 익숙한 이들은 매 순간을 '주님'하며 모든 것을 주님께로 향해드린다. 화날 때, 슬플 때, 번잡스러울 때도 나를 지켜보며 그 나를, 모든 사건들을 주님께 드린다. 때때로 너무나도 바보같고, 거지같고, 먼지같은 나이지만 복음의 과부처럼 끝없이 주님께 열어드리고 또 열어드리고 주님께 달려간다.
밤 길은 끝까지이다. 돌뿌리에 채이고, 수렁에 빠지고, 낭떠러지에 매달려 밧줄을 놓아야 할 때도 있고, 네발 아홉발로 엉금엉금 기어 내려가야 할 때도 있다. 작은 아기는 늘 엄마 품에 매달려 산다. 우리도 캄캄한 밤길에 아기처럼 주님의 체취, 숨길을 느끼며 끝까지 나아간다.
주님, 하느님 아빠 품을 결코 떠나지 않게 하소서.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0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6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3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9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1118 국제 관상지원단 사명 선언문(1항~ 4항까지) 2013.03.14 4710 한국관상지원단 koreacontout@gmail.com
1117 국제 관상지원단 사명 선언문(5항~ 10항, 2회 연속) 2013.03.14 3984 한국관상지원단 koreacontout@gmail.com
1116 국제 관상지원단 사명 선언문(11항~ 16항, 3회 연속) 2013.03.14 4009 한국관상지원단 koreacontout@gmail.com
1115 국제 관상지원단 사명 선언문(1항~ 11항, 마지막 회) 2013.03.14 4222 한국관상지원단 koreacontout@gmail.com
1114 성탄, 공현 신비 2013.03.14 4892 한국관상지원단
1113 주님 세례 축일 - 순종과 겸손 2013.03.14 4118 한국관상지원단
1112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2022.06.12 26 토머스 키팅 신주
1111 연중 제28주일 2017.10.16 195 토머스 키팅 신주
1110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file 2013.05.12 4246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옮김
1109 성령 강림 대축일 file 2013.05.17 4862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옮김
1108 연중 제33주일 - 좁은 문(루가 13,22 ~ 30) 2013.03.14 3752 토머스 키팅 신부
1107 사순 제4주일 2013.03.15 3529 토머스 키팅 신부
1106 연중 제2주일 2015.01.17 1198 토머스 키팅 신부
1105 사순 제5주일 2015.03.22 1063 토머스 키팅 신부
1104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2015.05.16 1193 토머스 키팅 신부
1103 연중 제15주일 2015.07.11 1041 토머스 키팅 신부
1102 연중 제23주일 2015.09.06 1168 토머스 키팅 신부
1101 모든 성인 대축일 2015.10.31 1079 토머스 키팅 신부
1100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2015.12.26 1186 토머스 키팅 신부
1099 사순 제2주일 2016.02.21 1224 토머스 키팅 신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