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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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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ility
겸손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루카 1,46 NRSW
영원한 말씀은 아버지에게서 출현하지만 전혀 분리되지 않는다.
그분은 세상으로 들어오지만 아버지를 떠나지 않으셨다.
그분은 이 세상에서 일하는 동안에도 여전히 아버지의 품안에서 완전한 안식을 취하신다.
그분은 행동하지만 항상 그분의 근원에 사신다.
예수님, 즉 사람이 되신 말씀께서는
우리 역시 우리 근원에 대한 인식을 잃지 말고 행동하라고 당부하신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요한 6,57)
예수님께서 당신의 근원이신 아버지와 일치하시듯이
우리도 우리의 근원이신 예수님과 일치해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성모님께서 실천하셨고 지금 그분의 승천이 주는 은총을 통해
우리와 나누고 계시는 것과 똑깥은 방법으로 하면 된다.
곧 우리의 비천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루카 1,46-48 NRSW
마리아가 말하였다.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그분께서 당신 종의 비천함을 굽어보셨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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