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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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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ne Compassion
하느님의 연민(동정심)
예수님,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루카 23,42 NAB
요한 복음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군림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있다.
하느님의 (신적인)사랑은
세속적인 것들과 폭력과 죄를 물리치고 분명히 승리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시각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누구나 지금 당장 하느님 나라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군림하게 된다.
예수님께서 착한 도둑에게 하신 말씀을 다른 말로 바꾸면
“너는 비록 고통 중에 있을지라도 바로 지금 낙원에 들어간 것이다.”가 된다.
그러니까 하느님 사랑에 우리 자신을 열어놓는 그 순간 우리의 죄는 용서받고 잊혀진다.
우리는 착한 도둑처럼 그 즉시 하느님의 사랑에 지배받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 세상의 가치 체계는 역전되고 이기심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박히면서
하느님의 사랑은 인류 가족에게 쏟아져 들어와 이에 동의하는 모든 사람이 그것을 얻어 누릴 수 있다.
왕이신 그리스도의 통치는 권력의 통치가 아닌 동정심(연민)의 통치다.
그분은 우리가 이에 동참하도록 초대하고 계신다.
루카 23,42-43 NAB
그리고 나서 “예수님, 선생님의 나라에 들어가실 때 저를 기억해 주십시오.” 하였다.
그러지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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