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20.08.09 22:25

연중 제19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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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머스 키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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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ur Symbol of Intentionality

우리 지향의 상징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사무 3,9 NRSV

 

거룩한 단어는

 

우리의 가장 깊은 존재 속에 하느님께서 현존하심을 우리의 영적 의지가 동의한다는 표지다.

 

그 단어는 우리의 상상 속에 나타나지만

 

일상적 의식의 흐름의 차원에 직접적이고 잠잠해지게 하는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오히려 우리의 지향만을 나타내며,

 

이 지향은 우리의 의지가 하느님의 현존에 나를 열어드리고 맡기기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향심기도와 다른 수련,

 

즉 촛불을 바라본다든지,

 

만트라를 반복한다든지,

 

어떤 영상을 그려본다든지 하는 것과 같이

 

어떤 형태의 주의(注意)를 사용하는 방법들과 다른 점이다.

 

그런 이유로 우리는 거룩한 단어를 계속해서 반복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하느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의 지향을 유지하기 위해서만 그것을 사용한다.

 

강 위에 배가 지나가듯 생각들이 우리의 욕망을 자극하거나

 

싫은 감정을 유발하지 않고 그냥 지나가기만 한다면,

 

우리는 거룩한 단어로 되돌아갈 필요가 없다.

 

이러한 경우에는 우리가 하느님께 갖는 지향의 방향이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무 3,9 NRSV

 

누군가 너를 다시 부르거든 ,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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