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9.09.01 22:25

연중 제22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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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머스 키팅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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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Is God?

하느님은 누구신가?

 

하느님, 누가 당신과 같겠습니까?

시편 71,19

 

당신이 하느님을 말할 때,

 

사실 당신은 하느님을 뜻하는 게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당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또는 달리 말하면, 하느님이 아닌 하느님을 말한다.

 

우리가 하느님에 대해 말하는 무엇이든지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보다 진정한 하느님과는 멀다....

 

그에 대해 하는 말이란

 

그저 하느님에 대한 의미를 뛰어 넘는 신비의 방향을 암시할 뿐이다....

 

우리는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확장시킬 각오를 해야만 한다.

 

이는 실재에 대한 우리의 지각 전체를 요구한다.

 

우리가 보는 실재란 하찮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면하자.

 

그런 건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는 우리의 유전적, 교육적, 문화적, 종교적인 조건화,

 

그리고 그 밖의 다른 모든 조건화로 이루어진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스스로가 성장을 위해 형성한 작은 우주에 짜 맞추셔야 한다.

 

나는 그것을 거짓 자아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것은 근본적으로 나를 우주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11,7

 

자네가 하느님의 신비를 찾아내고

 

전능하신 분의 한계까지도 찾아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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