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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토머스 키팅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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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것에 대한 승복
Surrender to the Unknown
내 마음은 성령께 열려 있네.
요한 복음에서 라자로가 심각한 병을 앓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죽을 병에 걸리게 되자 자매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을 앓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요한 11,3)
이 전갈이 전해 주는 미묘함을 주목하라. 그것은 사실의 진술일 뿐이었다.
그것을 치료를 부탁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마치 “공경하올 주님,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시는 일을 하십시오.” 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그들은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들의 오빠를 치료하시기를 간절히 희망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오지 않으신다. 그분은 의도적으로 나흘을 기다리셨다.
결국 그분은 제자들에게 “라자로는 죽었다. 그에게 가자!” 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을 치료하신 그분이 특별한 친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거절하였다.
예수님의 명백한(겉으로 보기에는) 무관심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예수님께서 오실 수 있었으나 오지 않으신 것을 알고서,
라자로는 그의 마지막 시간에 어떤 슬픔과 절망을 느꼈을까?
이러한 신적 활동은 우리의 신관과, 예수 그리스도관, 우리의 영성 생활관에 도전한다.
미지의 것에 대한 승복은 영적 여정의 큰 진보를 나타낸다.
매번 약진이 이루어지기 직전에는 신뢰와 사랑의 위기가 온다.
요한 11,40
예수님께서 마르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느님의 영광을 보리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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