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2013.03.15 14:47

용서와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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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미 예수님!

2011년 교회력으로 오늘은 새 해의 새 날입니다.

저에게는 새해가 세번 씩이나 되니 참으로 다행한 일입니다.

교회력으로 새해가 있고, 또 세상의 달력으로 새해가 두번이나 더 있으니 말입니다.

첫 새해에 계획을 세우고, 작심 삼일이 되면

또 두 번의 새해가 있으니 얼마나 저에게는 위로가 되는 줄 모릅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용서를 청할 일은 없는지,

소홀히 한 것들은 없는지를 잘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빛과 소금으로 다가 올 아기 예수님을 기쁘게 내 안으로 맞이해야 겠지요!

향심 기족 여러분!

하느님 현존과 활동에 동의하는 여정에

응답함으로써 올해도 열심히 내 마음의 밭을 가꿔 나가도록 합시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관상지원단 올림

용서의 계절 / 이해인

새롭게 주어지는 시간, 시간을 알뜰하고

성실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쓸데없이 허비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함께 사는 이들에게 바쁜 것을 핑계삼아

따뜻한 눈길 한번 주지 못하고

듣는 일에 소홀하며 건성으로 지나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내가 어쩌다 도움을 청했을 때

냉정하게 거절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다른 사람에게 남의 흉을 보고 때로는

부풀려서 말하고 사실이 아닌 것을 전달하고

그것도 부족해 계속 못마땅한 눈길을 보낸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감사보다는 불평을 더 많이 하고

나의 탓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말을

교묘하게 되풀이한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사소한 일로 한숨쉬고 실망하며

밝음 웃음보다는 우울을 전염시킨

당신을 용서해 드립니다.

나도 그렇게 했으니까요.

아무 것도 너를.lite(6).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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