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3468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정규완 신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제자들을 파견하실 때 빵도 여행 보따리도 전대도 돈도 가져가지 말고 옷도 두 별은 껴입지 말라고 당부하십니다.
실상 이런 것들은 여행자에게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서 별로 욕될 것도 없습니다. 단지 필요한 것들을 하나 둘씩 챙기다 보면 어느새 큰 짐이 되어 버립니다. 떠날 준비를 하느라 뜸을 들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은 벌써 다녀왔다는 웃으게 소리도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모름지기 복음에만 전심 전력하기를 원하십니다.
선교사들이 홀홀 단신으로 이역 만리 외딴 지방으로 파견되는 사례들은 예수님의 이런 가르침에 얼마나 충실하였는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복음에 온전하게 투신한 사람에게는 그외 것들은 아무리 소중해 보일지라도 한낱 부수적이요 일시적인 것들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지팡이와 신과 한벌 옷은 참으로 신비할 정도로 간편한 차림입니다. 지팡이는 우리를 끝까지 맡겨야 할 주 하느님을 상징합니다. 신은 온몸을 떠바쳐주는 성자 예수님을 의미하고 옷은 넘치는 은총으로 우리를 감싸 주시는 성령을 상기시킵니다. 그러니 이 밖에 또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세상에 집착하지 않고 삼위 일체이신 하느님의 생명을 전하는 복음 전파에 혼신을 다하게 하시는 가장 현명한 지침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사도들이 선포했고 지속적으로 교회가 선포해야 할 회개의 교훈은 모름지기 이런 가르침이 핵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외 것들은 잠시 도움이 되는 것이라 여기고 결코 집착하지 말아야 하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61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73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48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57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80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74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68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9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198 부활 제3주일 ( 루가 24,13 ~ 35 ) 2013.03.14 3436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197 부활 제3주일 2013.03.14 3906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196 부활 제3주일 2013.03.14 3652 왕영수 하비에르 신부
195 부활 제3주일 2013.03.15 3273 토마스 키팅 신부
194 부활 제3주일 2013.03.15 3472 이청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fxaverio@hanmail.net
193 부활 제3주일 2013.04.15 4392 예수랑 교회 전주희 목사 truth <rising223@hanmail.net>
192 부활 제3주일 2015.04.18 1073 토머스 키팅 신부
191 부활 제3주일 2016.04.10 1247 토머스 키팅 신부
190 부활 제3주일 2018.04.15 126 토머스 키팅 신부
189 부활 제3주일 2019.05.05 37 토머스 키팅 신부
188 부활 제3주일 2020.04.26 54 토머스 키팅 신부
187 부활 제3주일 2021.04.18 37 토머스 키팅 신부
186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5.04.11 1108 토머스 키팅 신부
185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주일) 2017.04.23 201 토머스 키팅 신부
184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주일 )- 그대들에게 평화! 2022.04.24 35 서인석 신부
183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3.03.15 3489 이청준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신부 fxaverio@hanmail.net
182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3.04.07 4035 예수랑 교회 전주희 목사 truth <rising223@hanmail.net>
181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4.04.26 1988 전주희 목사 <rising223@hanmail.net>
180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9.04.28 52 토머스 키팅 신부
179 부활 제2주일 하느님의 자비 주일 2016.04.01 1150 토머스 키팅 신부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