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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규완 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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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으면서 야이로의 딸을 다시 살리셨습니다. 그리고 즉시 그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이르셨습니다. 우리는 소녀가 다시 살게된 기적에 더 마음을 기울이면서 먹을 것을 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대수롭지 않게 여깁니다. 그 소녀는 계속 앓으면서 정녕 먹을것도 제대로 취하지 못하고 허기진 상태에서 죽었을 지도 모릅니다. 이런 속 사정을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는 소녀가 다시 건강하게 살도록 음식을 제공하라 하십니다. 예수님 당신께서 못 하실 리도 없지만 사람들이 해 낼 수 있는 일은 그들이 하도록 유도 하십니다.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일용할 양식을 걱정해야 하는 이들이 적지 않고 학교 급식에 당당하게 참여하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도 많습니다. 또한 생활상의 이런 저런 일로 궁색함에 시달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을 때 예수님께서 먹을 것을 주라고 하셨듯이 우리도 음식을 나누는 일로부터 시작하여 이웃의 말 못할 걱정들을 함께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평소의 작은 배려들이 우리 기도의 연장이기 때문에 이렇게 함으로써 유리는 이웃과 함께 나그네 길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행운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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