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상지원단

조회 수 3278 추천 수 0 댓글 0
Extra Form
작성자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오늘 복음(마태 20,1-16)에서 제 마음에 와닿은 말씀은 “내 것을 내 마음대로 처리하는 것이 잘못이란 말이오? 내 후한 처사가 비위에 거슬린다 말이오?”입니다.
하느님의 마음은 어버이 마음입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는 손가락이 없듯이, 어느 부모에게나 자식은 똑같이 귀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차별없이 사랑하십니다. 부모가 자식들 중에서도 힘없고, 모자라고, 아픈 자녀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더 큰 사랑으로 보살피듯이 하느님께서도 우리를 그렇게 돌보시고 보살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오듯이 하느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너무나 다릅니다. 하느님 눈에는 누가 빨리 왔고 늦게 왔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느님 눈에는 누가 일을 많이 하고, 적게 했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느님 눈에는 누가 더 어려운 일을 하고, 쉬운 일을 했느냐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세상의 판단 기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하느님은 사람의 능력이나 업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오직 사랑으로 사람을 대할 뿐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 우리 눈에 못마땅하게 보일지 몰라도, 하느님은 우리의 생각에 흔들리거나 머뭇거리지 않으시고, 당신 뜻대로 모든 일을 하십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이 호주에 갔을 때 부러운 점이 딱 한가지가 있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아니고, 호주의 잘 사는 모습도 아니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었다고 합니다. 그 곳에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생명을 소중히 여긴다고 합니다. 1. 어린이 2. 장애인 3. 노약자 4. 여자 5. 동물 6. 남자. 남자들이 ‘우리가 동물보다 못하단 말인가’하며 서운해하겠지만, 가장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이들이 가장 소중하게 존중받는 것이 가장 부러운 점이라고 추기경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대학에서 교수님이 예고도 없이 학생들에게 시험을 냈습니다. 학생들은 걱정하면서도 문제를 잘 풀어나갔는데 모든 학생들이 마지막 문제를 풀지 못해서 속을 태우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강의실을 청소하는 아주머니의 이름은 무엇입니까?”학생들은 강의실을 왔다 갔다 하면서 몇 번 정도 그 아주머니를 스치듯 만났을 뿐, 그 아주머니의 이름이 무엇인지,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알 도리가 없었습니다. 시험지를 거두고 난 뒤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얘기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그들 모두가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여러분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설령 여러분이 그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미소와 한마디의 인사 뿐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우리 가운데 약하고 보잘 것 없는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보살피는 마음이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우리도 하느님의 마음을 닮아 살아갈 때 우리가 사는 세상도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작성자
공지 2026년 2월 18일(수) 재의 수요일 _ 레오 14세 교황 성하의 2026년 사순 시기 담화 요약문 2026.02.25 2 이청준 신부역//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2월 22일(일) 사순 제1주일 _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 2026.02.22 14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5일(일) 연중 제6주간 _ 힘을 주고 확신을 주는 체험 2026.02.16 14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2월 8일(일) 연중 제5주일 _ 그리스도를 세상 속으로 모셔 오다 2026.02.09 23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2월 2일(일) 주님 봉헌 축일(축성 생활의 날) _ 하느님의 첫 번째 언어는 침묵이다. 2026.02.03 30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25일(일) 연중 제3주일(하느님의 말씀주일, 해외 원조 주일) _ 내적 변형 2026.01.26 29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8일(일) 연중 제2주일(일치주간) _ 하느님과의 친밀 2026.01.19 29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1일(일) 주님 세례 축일 _ 상징으로서의 거룩한 단어 2026.01.12 68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4일(일) 주님 공현 대축일 _ 내 안에 계시는 하느님 현존에 마음을 열고 승복하기 2026.01.12 61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6년 1월 1일(목)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file 2026.01.01 70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28일(일)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_ 하느님의 영에서 오는 말씀 2025.12.29 70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2월 25일(목) 성탄 대축일 file 2025.12.26 60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21일(일) 대림 제4주일 _ 성모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을 영접합시다. file 2025.12.22 57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2월 14일(일) 대림 제3주일(자선 주일) _ 그 분 현존의 한줄기 빛살 만이 file 2025.12.15 66 토머스 키팅 신부//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2월 7일(일) 대림 제2주일(인권주일) _ 우리의 영적 여정 file 2025.12.11 72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11월 30일(일) 대림 제1주일 _ 관상기도 file 2025.12.01 90 토머스 키팅 신부 // 한국관상지원단 옮김
공지 2025년 6월 15일(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강론 2025.06.21 590 마산교구 사파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빛에서 나온 빛 2025.04.21 1315 토머스 키팅 / 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웨인 티스테일, ⌜신비가의 마음⌟ 2025.03.17 1615 이청준 신부 역
공지 2025년 사순 제2주일 3월 11일(화) '주님의 기도' 2025.03.14 1501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10일(월) 사순 제1주일 월요일 2025.03.12 1439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3월 2일 연중 제8주일 2025.03.12 1495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2월 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 미사 2025.02.12 1526 이청준 신부
공지 2025년 1월 29일 수요일 설 2025.02.03 1369 마산교구 사파동 성당 이청준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5호 _ 2024년 11월 24일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성서 주간 file 2024.12.19 1548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 4연 ~ 마지막 단락까지 2024.11.11 1930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번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41호 _ 2024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file 2024.11.04 1693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7쪽에서 1~ 3연 지 2024.11.04 1844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4 ~ 6연까지 2024.10.13 2043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역
공지 _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36호 _ 2024년 9월 22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경축 이동 2024.10.10 2093 윤행도 가롤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의 풀이 : 6쪽에서 1 ~ 3연까지 2024.09.19 2083 토머스 키팅 신부 // 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9호 _ 2024년 8월 28일 연중 제21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8) 2024.08.29 2158 윤행도 가를로 신부/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 _ 라틴어 '성령 송가' 풀이  _ 5쪽 2024.08.19 2257 토머스 키팅 신부// 이청준 신부 역
공지 성령께 드리는 기도_ 라틴어 '성령송가 '의 풀이 _ 5쪽에서 2연까지.. 2024.08.08 2218 토머스 키팅 신부(이청준 신부 역)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8호 _ 2024년 7월 28일 연중 제17주일(세계 조부모와 노인의 날)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7) 2024.08.01 2136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영혼의 안식을 얻을 것입니다 2024.08.01 2062 서인석 신부
공지 따름과 포기 2024.07.24 2053 임선 수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23호 _ 2024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6) 2024.07.08 2010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두려워 하지말라. 2024.06.23 1995 임선 수녀
공지 부르심 2024.06.18 2630 임선 수녀
공지 자비하신 마음 2024.06.10 2636 임선 수녀
공지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2024.06.03 2555 토머스 키팅 신부
공지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2024.06.03 2660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2024.06.03 2518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공지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20 2678 이준용 신부
공지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2024.05.12 2728 이준용 신부
공지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2024.05.12 2652 이준용 신부
공지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2024.04.28 2869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160 주님공현대축일 묵상 - 넷째 왕의 전설 2013.03.14 4542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159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묵상-새해 희망의 기도 2013.03.14 4155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158 성탄 대축일 묵상 - 수동의 기도생활 2013.03.14 3341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157 대림 제4주일 묵상-꽃이 되고 싶어 하시는 하느님 2013.03.14 3202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156 대림 제3주일 묵상 - 골방에서 비밀로 하는 기도 2013.03.14 3677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155 대림 제2주일 묵상-길 위에서 기도하며 가는 인간 2013.03.14 3585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154 대림 1주일 묵상 - 겸손한 기도생활 2013.03.14 3373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153 그리스도왕 대축일 묵상-감사기도, 그리스도인의 2013.03.14 3192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152 연중 제 33주일 묵상 - 기도의 형태와 자세 2013.03.14 3219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151 연중 제 32주일 묵상 - 위령성월을 맞이하며 2013.03.14 3456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150 연중 제 31주일 묵상 - 예수님을 본받아 2013.03.14 3194 박순원 신부
149 연중 제 30주일 묵상 - 기도하는 이들의 씨앗 2013.03.14 2946 박순원 신부
148 연중 제 29주일 묵상 - 소화 데레사 성녀처럼 2013.03.14 3587 박순원 신부
147 연중 제 28주일 묵상 - 우리가 입을 예복 2013.03.14 3217 박순원 신부
146 연중 제27주일 묵상 - 상속자가 원하시는 일 2013.03.14 3021 박순원 신부
145 연중 제 26주일 묵상 - 하늘나라에서 위대한 분 2013.03.14 3349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 연중 제25주일 묵상 - 하느님의 판단 기준 2013.03.14 3278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143 연중 제24주일 묵상 - '이해' 더하기 '희생'은 2013.03.14 2963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142 연중 제23주일 묵상 - 하느님의 뜻대로 2013.03.14 3314 김종봉 요한 신부 baramjohn@hanmail.net
141 연중 제22주일 묵상 - 하느님의 일을 하시게.. 2013.03.14 3254 차덕희 알벨도 수녀 bert276@hanmail.net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Next ›
/ 56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