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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인석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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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7월에는 묵상을 돕기 위해 서인석 신부님의 기도문을 제시해 드립니다.)

그날 예수께서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많은 군중이 모여든지라 그분은 배에 올라 자리잡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서 있었다. 예수께서 비유를 들어 많은 말씀을 들려 주셨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습니다.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길가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쪼아 먹었습니다. 어떤 것들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는데 흙이 깊지 않아 싹이 곧 돋아나기는 했지만 해가 솟자 타 버렸습니다. 뿌리가 없어 말랐습니다. 또 어떤 것들은 가시덤불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우거지자 숨이 막혔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습니다. 더러는 백 배, 더러는 육십 배, 더러는 삼십 배로 맺었습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으시오." (마태 13,1-9)

"생명의 하느님이신 주님, 당신은 저희 안에 당신의 말씀을 심기 위해 외아들을 보내셨습니다. 이 말씀이 불모의 땅에서 죽지 않기 위해 저희 마음에 있는 돌을 치워 주소서. 저희가 좋은 땅이 되어 당신이 뿌린 씨앗이 싹이 돋아 백 배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하늘나라의 신비 속으로 인도하신 주 예수님, 당신의 말씀에 마음을 열고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은총을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말씀을 빼앗겨 버릴 것입니다.
저희가 그저 한때 말씀을 받아들인다거나 말씀을 세상의 것과 함부로 비교하는 일이 없게 하소서. 말씀이 저희 안에서 열매를 맺을 때까지 인내로 이 밭을 갈고 돌을 가려내고 물을 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게 하옵소서. 그 열매가 백 배, 육십 배, 삼십 배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그대여, 주님의 기도 속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랍니다.

- 서인석 신부 저, 그대에게 온 편지 (거룩한 독서 / 전례력 가해)에서 옮김 (출판사: 성서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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