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작성자 | 박순원 신부 |
---|
우리는 모두 하느님게 불림 받은, 뽑아 세워진 자녀들이다.
인생길에 절름거리어도 뒤틀리어도 겪게 되는 그 모든 것 안에서 아빠의 견책을
사랑의 매로-훈련으로 잘 수용하는 자녀들에겐,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아빠의 손길 안에서 평화의 열매로 변화될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서
넓은 문- 넓은 길만 편하게 맛보고 술과 청량음료 등만 마셔본 이들은, 좁은 문-좁은 길의 그 땀과 열기,턱에 까지 닿는 숨, 생명의 물 맛,
쓴 약초물의 진가를 알지 못한다. 세상에서 좁은 문 - 좁은 길에 익숙해 있고 그 길의 보물 - 민들레,온갖 잡초들,벌레들,흙내음,생명을 맛본
이들은, 언제 어디서도 그 보물을 찾아 내고 간직할 수 있다.
기도하는 이들은 그 좁은 문 - 좁은 길이 이미 좁은 문 - 좁은 길만이
아님을 잘 안다. 십자가의 성요한,성녀 소화 데레사와 함께 메마름 무미건조함의 길을 지나, 아기의 순수한 믿음 안에서 아무 것도 아닌 버림받음의
좁은 문을 통과하여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과 부활의 신비를 이미 맛보고 또 이 세상에서 평화의 열매를 맺으며 살고 있다.
기도하는 이들은
꼴찌이며 첫째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작성자 |
---|---|---|---|---|
공지 | 자비하신 마음 | 2024.06.10 | 73 | 임선 수녀 |
공지 |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성혈 대축일 _ 그리스도의 몸 | 2024.06.03 | 85 | 토머스 키팅 신부 |
공지 | 향심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다. | 2024.06.03 | 57 | 이준용 신부 |
공지 | 가톨릭 마산교구 제2619호주보 _ 2024년 5월 26일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5) | 2024.06.03 | 67 |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공지 | 성령 강림의 신비를 체험하는 향심기도 | 2024.05.20 | 96 | 이준용 신부 |
공지 | 신성화되는 은총을 체험하는 향심기도! | 2024.05.12 | 81 | 이준용 신부 |
공지 | 성령과 함께하는 기도인 향심기도 | 2024.05.12 | 75 | 이준용 신부 |
공지 | 가톨릭 마산교구 주보 제2618호 _ 2024년 4월 28일 부활 제5주일 __ 향심기도란 어떤 기도인가요? (4) | 2024.04.28 | 104 | 윤행도 가롤로 신부/ 월영본당 주임 |
1118 | 향심 기도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동참하는 기도이다 | 2013.03.14 | 4256 | 이준용신부 andyjesu@hanmail.net |
1117 |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묵 | 2023.07.02 | 16 | 이청준 신부 |
1116 |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교황주일) | 2017.07.01 | 203 | 토머스 키팅 신부 |
1115 |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경축 이동 | 2014.07.08 | 1827 | 오방식 목사 <bsotm@hanmail.net> |
1114 |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 2015.07.04 | 1085 | 토머스 키팅 신부 |
1113 | 하느님의 자비주일 묵상-오! 헤아릴길 없는 주님 사랑 | 2013.03.14 | 4551 | 윤행도 신부 munyman61@hanmail.net |
1112 | 하느님의 자비주일 _ 오! 헤아릴 길 없는 주님 사랑 | 2024.04.08 | 11 | 윤행도 신부 |
1111 | 하느님의 어린 양 | 2024.01.14 | 18 | 남재희 신부 |
1110 | 하느님은 삼등? | 2023.12.11 | 29 | 안충석 신부 |
1109 | 하느님 나라의 도래 | 2023.12.17 | 10 | 이청준 신부 |
1108 | 천주의 성모마리아 대축일 묵상-새해 희망의 기도 | 2013.03.14 | 3993 | 안충석 루까 신부 anchs@catholic.or.kr |
1107 |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세계 평화의 날) | 2013.03.15 | 3992 | 천정철 요한 신부 kenosis1000@naver.com |
1106 |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2017.01.01 | 222 | 토머스 키팅 신부 |
1105 |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 성혈 대축일 | 2019.06.23 | 44 | 토머스 키팅 신부 |
1104 |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 2018.05.27 | 105 | 토머스 키팅 신부 |
1103 |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 2019.06.15 | 56 | 토머스 키팅 신부 |
1102 |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 2022.06.12 | 31 | 토머스 키팅 신주 |
1101 |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 나눔의 기적 | 2023.06.11 | 18 | 오창열 신부 |
1100 |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 2018.06.02 | 124 | 토머스 키팅 신부 |
1099 |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 2021.06.07 | 40 | 토머스 키팅 신부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